테슬라, 차량 호출 기능 중국 출시
국내 도입 여부 미정
오너들은 해당 기능이 미숙하다 평가
테슬라, 중국 판매 모델에 차량 호출 기능 탑재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차량용 스마트 호출 기능 Actually Smart Summon(ASS)을 출시했다.
이 기능은 테슬라 전기차가 운전자 호출시 자율주행으로 목표 지점까지 이동하는 것이다. 차량에 탑재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와 EAP(Enhanced Autopilot)를 통해 제공된다.
최대 1260만원짜리 옵션
테슬라는 16일 중국에 탑재될 ASS 기능을 공개했다. 중국 시장에서 이 기능은 FSD 소프트웨어 사용자에게 6만4000위안(한화 약1260만원), EAP 사용자에게 3만2000위안(한화 약 630만원)에 제공된다.
ASS는 올해 9월 미국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유럽과 중동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 바 있다. 하지만 국내 수입 모델에 탑재될 가능성은 당장으로선 희박하다.
한국에서는 테슬라 전기 승용차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신규 등록된 테슬라 차량은 2만8498대로 2017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2만 대를 돌파했다.
그러나 국내 자율주행 관련 제도 미비와 인식 부족으로 인해 ASS 기능의 국내 도입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실사용자들의 평가는 아직 아쉽다
ASS에 대한 실사용자들의 평가는 기능의 기대치만큼 부푼 수준은 아니다. 이미 미국 등지에서 먼저 ASS를 경험해본 사용자들의 한마디 평은 ‘주위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 수준’ 이라는 것.
차량과 65미터 이내에 위치해야 하고, 주차장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호출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차량이 온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주차장 통로를 도로로 인식하면 사용이 불가하다는 단점도 있어 향후 개선 방향에 따라 ASS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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