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반침하 예방 대책 논의
연이은 싱크홀 사고, 사전 예방에도 드러난 문제
이반침하 예방 정책 강화 시급
서울시, 지반침하 대책 심포지엄 개최
서울시는 12월 17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지반침하 대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시내에서 잇따라 싱크홀 사고가 터지면서 이에 따른 후속 대체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보인다.
과거 연희동 싱크홀 사고 등 관련 상황 심각
서울시는 지난 8월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를 계기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기존 대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특히 8월에 발생한 연희동 싱크홀 사고로 인해 사고 구역에 빠진 티볼리 차량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동승자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는 결과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사고 다음 날에 해당 지역에서 다시 한 번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하며 일대를 공포심으로 밀어 넣었다.
또한 지속적으로 서울 지역 전반에서 도로 침하 현상이 나타나며 운전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반 침하 사고 방지 위한 다양한 논의
시는 기존에는 지표투과레이더(GPR) 기술로 지반침하 탐지 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다만 이상기후와 지하개발 등 복합적 원인으로 기존 대응 체계의 한계를 느껴 종합적인 안전관리 방향을 모색하고자 했다.
이에 이번에 진행한 심포지엄은 ‘지반침하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제로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먼저 도심지 지반침하 사례와 서울시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 또한 노후 하수도관로 정비 방안을 주제로 하수도관로 노후화가 지반침하에 미치는 영향과 개선 방안도 다룬다.
이외에도 지반에 무리를 주는 굴착공사 관련 내용도 논의 주제로 올라온다. 굴착공사 관리 사례 및 관련 사고에 대해 실질적인 대안을 공유한다.
지반 침하 안전관리 체계 강화 필요
서울시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지반침하 예방 정책과 관리 기술을 소개하며, GPR 탐사를 활용한 구체적 사례와 탐지 방안을 소개한다.
다만 서울시가 연희동 포트홀 사고 전부터 이미 대대적으로 지표투과레이더 등을 활용해 지반 침하 예방 전수조사에 나섰던 만큼 도로 안전 확보에 대한 추가적인 방안 및 지반 침하에 대한 예방 체계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서울시 유창수 행정2부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의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자리”라며,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반침하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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