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12월에만 하루 46건 꼴
5년간 1161명 사망에 12만 명 넘게 부상
경찰,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 단속 시행 중
연말에 늘어나는 음주운전, 12월에만 하루 평균 46건
최근 5년간 하루 평균 약 42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에는 하루 평균 46건으로 늘어나며 연말연시에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7만 5950건에 달하며, 이는 전체 교통사고 중 7.3%를 차지한다.
음주운전 사고로 5년간 1161명 사망, 12만 명 넘게 부상
음주운전 사고는 공간지각능력과 반응속도가 저하되는 음주의 특성상 추돌사고 비율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 교통사고에서 추돌사고의 비율은 20.4%인 반면, 음주운전 사고에서는 46.5%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로 인해 지난 5년 동안 음주운전 사고로 1161명이 사망하고 12만 2566명이 부상을 입었다.
월별 통계에 따르면 12월이 685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10월(6631건), 11월(6593건)이 뒤를 이었다. 발생 시간대는 금요일과 목요일 밤 10시부터 자정까지가 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운전자가 22.3%로 음주운전 사고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에서 50대 운전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과 대비된다.
경찰청,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 단속 실시 중
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11월부터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숙취운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과음 후 다음 날 오전에는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고영우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음주운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행위로,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 및 사회적 구성원 모두의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며 “연말연시의 음주운전 유혹을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2
김학은
움주운전은 무조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 남의 생명을 담보로 운전 하는것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한다
음주운전은 강력하게 벌금1억이상 5년간 면허취득 못하게 해야 정신 차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