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IoT 활용한 스마트 주차 단속 도입
주차장 100면에 스마트 주차 단속 기술 설치
비장애인 차량 99% 회차 성과 거둬
양천구, 첨단 기술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지킨다
서울 양천구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의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만성적으로 부족했던 단속 인력과 국민신문고를 통한 시민 제보에 의존해야 했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 주차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개 주차장 100면에 스마트 주차 단속 기술 도입
양천구는 장애인의 이동과 주차 편의를 개선하고 불법주차를 방지하기 위해 무인 상시 주차 단속 시스템인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스마트지킴이’를 올해 공공시설과 아파트단지 등 22개 주차장, 총 100면에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들에게 불법주차 행위임을 알리고 스스로 출차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지킴이는 IoT 기반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스마트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구역을 관리한다. 차량이 주차구역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차량번호를 인식한다.
만약 비장애인 차량일 경우 경광등 울림과 경고 방송으로 불법주차를 방지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도 주차를 강행할 경우, 위반 차량의 사진과 주차 기록을 통해 즉각적으로 과태료가 부과된다.
비장애인 차량 회차율 99% 넘어
다수 지자체도 시행 중
작년에는 이 시스템의 경고 안내를 받은 비장애인 차량 1만 3149대 중 99.2%에 해당하는 1만 3047대가 자진 회차해 높은 효과를 보였다.
이미 해당 기술력의 효용성이 입증된 바, 강남구를 비롯해 다수의 지자체에서 같은 방식으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및 공유 주차면 관리를 효율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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