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SUV 센추리 공개
환경과 성능의 완벽한 조화
하이엔드 브랜드 가능성
토요타의 최고급 모델 센추리가 SUV로 재탄생했다
토요타 센추리는 ‘일본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을 지닌 열도 최고의 고급차다.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보다 더 높은 급의 자동차로 분류되며 일본 황실에서 타는 것으로 유명하다.
줄곧 세단 형태로 나오던 센추리는 작년 SUV 모델이 추가로 출시되었다.
최근 전세계 부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롤스로이스 컬리넌, 마이바흐 GLS 등과 경쟁하겠다는 목표다.
센추리의 헤리티지를 잇는 후계자
신형 센추리 SUV는 일본 전통 미학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더 쇼퍼”(The Chauffeur) 컨셉으로 개발되었다.
센추리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과 E-Four Advanced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환경친화적이면서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신형 센추리는 장엄하고 우아한 외관을 자랑한다. 일본 전통 직물 셔틀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과 수공으로 제작된 피닉스 엠블럼, 미러 마감 처리로 완성된 외장은 세심한 장인 정신을 보여준다.
또한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에 각각 네 개의 램프를 적용해 중후한 인상을 강조했다. 하지만 램프의 형상이 제네시스의 두줄 램프를 떠오르게 한다는 반응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공간은 뒷좌석 승객 중심으로 설계되어 안락함과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75도까지 열리는 뒷문과 자동 수납식 발판, 쉽게 잡을 수 있는 C-필러 그립이 승하차를 우아하게 돕는다.
고급 음향 시스템은 현장 공연 같은 청취 경험을 제공하며, 완전히 젖혀지는 뒷좌석은 탑승자가 더욱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운전석에는 전문 운전기사를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과 운전자 자신이 차량을 운전할 때의 만족감을 높이는 요소들이 포함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신형 센추리의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 시스템은 일상 주행에서는 BEV 모드, 장거리 이동 시에는 HEV 모드로 전환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해당 시스템 총 출력은 406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전기 주행거리 69km를 달성해 상당한 경쟁력을 보여준다.
또한 다이나믹 리어 스티어링 시스템을 통해 저속에서 민첩한 조향과 고속에서의 안정적 핸들링을 제공하며 리어 컴포트 모드를 최초로 도입해 뒷좌석 승객의 승차감을 배려했다.
토요타는 고객 맞춤 제작 서비스를 통해 신형 센추리를 개인화된 명품 차량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은 외장 색상과 실내 디자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키와미 라인(KIWAMI LINE) 옵션을 통해 독창적인 색상을 추가로 선택할 수도 있다.
센추리 SUV의 가격은 2,500만 엔부터 시작해 각종 고급 옵션을 더하면 3억원에 육박한다. 신형 센추리는 월 30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타하라 공장에서 생산된다.
토요타는 센추리를 렉서스보다 윗급의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로 키우고 싶은 열망을 드러냈지만 실제로 마이바흐, 벤틀리의 고객층을 끌어올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댓글1
포르쉐,레인지로버에도 상대가 안될듯. 디자인부터 후져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