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50 하이브리드 출시
마쓰다, 토요타 하이브리드 도입
고효율과 마쓰다 감성 결합
마쓰다가 토요타 하이브리드를 얹은 CX-50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마쓰다의 2025년형 CX-50 하이브리드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하고 마쓰다 특유의 드라이빙 감각과 디자인을 얹었다.
토요타에서 공급받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덕분에 연비가 개선되었다. 이를 통해 CX-50 하이브리드는 미국 기준 리터당 16.1km의 우수한 복합 연비를 기록한다.
이는 기존 CX-50의 자연흡기 엔진 모델 대비 리터당 4.2km, 터보 모델보다 5.5km 더 높은 수치다.
유서 깊은 토요타 하이브리드 장착
CX-50 하이브리드는 파워트레인 전체를 토요타에서 공급받는다. e-AWD 시스템을 탑재해 전륜은 가솔린 엔진이, 후륜은 독립적인 전기 모터가 구동하며 필요 시 즉각적으로 후륜에 힘을 전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행 상황에 따라 안정적인 트랙션을 제공한다.
CX-50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장착으로 인해 기존 모델보다 약간 길고 높아졌으며 후방 시트 아래에 1.6kWh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이 배치는 전후 중량 배분을 45:55로 조정해 더 안정적인 핸들링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 북미 중형 SUV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필수적이다. 토요타 라브4와 혼다 CR-V 등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들의 판매를 하이브리드 트림이 견인하고 있고 현대차, 기아의 투싼 스포티지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하이브리드로 향상된 상품성
CX-50 하이브리드의 실내는 10.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함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등 실용적인 기능들이 탑재됐다. 고급 모델에는 통풍 시트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그리고 차내 음향을 위한 12개 스피커의 보스 오디오 시스템이 포함되며 프리미엄 플러스 트림에는 파워 접이식 사이드 미러와 사각지대 모니터링이 추가된다. 다만 주차 센서가 빠진 점은 아쉽다.
가격은 최소 4980만원($35,390)에서 시작하며 최고 사양 프리미엄 플러스는 5835만원($41,470)이다. 이는 북미에서 팔리는 투싼,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거의 같은 가격대다.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트림을 자연흡기 엔진 모델보다는 비싸지만 터보 모델보다는 저렴하게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CX-50 하이브리드는 연비와 효율성이 좋고, 신뢰 높은 토요타의 시스템을 사용하면서도 마쓰다의 독특한 디자인과 감성을 유지한 것이 돋보인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신뢰 높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한 마쓰다가 국내에도 들어온다면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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