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BE 6e, XEV 9e 전기 SUV
550km 주행, 175kW 급속 충전
인도 타타 EV와 본격 경쟁
마힌드라가 2종의 신형 전기 SUV를 공개했다
마힌드라(Mahindra)가 인도 시장에 새로운 전기 쿠페 SUV 모델 BE 6e와 XEV 9e를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2022년 공개된 컨셉트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이 두 차량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탑재했으며 2025년 초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BE 6e와 XEV 9e는 모두 마힌드라의 INGLO 플랫폼 위에 설계되었으며 두 모델은 2,775mm의 동일한 휠베이스를 공유한다.
- BE 6e: 길이 4,371mm로 컴팩트한 차체를 자랑하며 날렵한 LED 헤드램프와 트론(Tron)에서 영감을 받은 앰비언트 라이트로 미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 XEV 9e: 4,790mm로 BE 6e보다 크며 더 넓은 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모델에 따라 차별화된 구성을 갖춘다.
- BE 6e는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항공기 스타일의 콕핏을 갖췄다.
- XEV 9e는 트리플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하는 하만카돈 16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그리고 파노라마 루프를 통해 고급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
마힌드라의 두 전기 SUV는 싱글 모터 기반 후륜구동(RWD) 시스템을 사용하며 성능은 다음과 같다.
- 출력: 170kW(231마력) 또는 210kW(286마력) 옵션 제공
- 가속력: 0-100km/h 가속 시간 6.7~6.8초
- 배터리: 59kWh 또는 79kWh 용량의 LFP 배터리, WLTP 기준 BE 6e는 550km, XEV 9e는 533km 주행 가능
- 충전: 175kW 급속 충전기로 20~80% 충전하는 데 20분 미만 소요
안전 및 첨단 기술
BE 6e와 XEV 9e는 최신 기술과 안전 사양으로 무장했다.
- AI 아키텍처: 퀄컴 스냅드래곤 8295 칩과 6세대 아드레노 GPU 탑재
- ADAS: 레벨 2 자율주행,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360도 카메라, 원격 주차 지원
- 안전장비: 7개의 에어백, 강화된 차체 구조
가격 및 경쟁 모델
BE 6e와 XEV 9e는 각각 18.90라크(약 2,240만 원)의 시작가를 제시하며 인도 시장에서 타타 커브.EV(Tata Curvv.EV)와 타타 해리어 EV(Tata Harrier EV)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국산 자동차와 비교한다면 코나 EV와 비교할 수 있어 보인다. 코나 전기차는 48.6~64.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35마력~204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311~417km를 주행할 수 있다.
코나의 차체 크기는 마힌드라 BE 6e와 거의 비슷한 준중형 SUV 사이즈다. 실내 품질 등 고급스러움에서 코나가 조금 더 앞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큰 차이가 아니라면 가성비가 좋은 마힌드라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힌드라는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BE 및 XEV 라인업을 확장하며 인도 시장에서 전기차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댓글1
현기보다 훨씬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