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8.5세대 진화
265마력으로 강해진 GTI
합리적인 가격 기대
폭스바겐이 신형 골프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폭스바겐의 신형 골프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변화와 업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 출시될 모델은 코드명 Mk8.5로 불리는 부분변경 모델이며 2025년 2분기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디젤 모델과 고성능 가솔린 GTI 모델이 라인업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완성도 높은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범퍼, 신규 휠 등이 적용되었다.
변화의 핵심 실내 및 인테리어
신형 골프의 핵심 변화는 실내에 있다. 기존의 터치 버튼을 대신해 물리 버튼이 배치된 스티어링 휠은 직관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그래픽과 메뉴가 개선돼 시인성이 나아졌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클래식 모드와 프로그레시브 모드 등 다양한 그래픽을 지원한다.
트림에 따라 최대 12.9인치의 터치 디스플레이도 선택 가능하다.
공조 시스템은 터치 슬라이딩 방식으로 조작되며, 이전 모델과 달리 조명 기능이 추가되었다.
특히 GTI 모델에는 클래식한 체크 패턴의 스포츠 시트, GTI 전용 스티어링 휠 및 기어레버, 3-ZONE 공조 시스템, 외관 조명 엠블럼 등이 포함되어 있어 차별화를 더했다.
경쟁이 치열한 4천만원대 시장
파워트레인에서도 디젤과 고성능 가솔린 모델의 매력이 돋보인다.
신형 골프 디젤은 2.0리터 4기통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50마력을 발휘하며 GTI 모델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65마력을 제공한다.
특히 GTI는 고성능 모델답게 강력한 주행 성능과 함께 프리미엄 스포츠 디자인 요소가 돋보인다.
신형 골프는 실내 상품성을 대폭 개선하며 외관의 세련된 변화와 함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국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현행 폭스바겐 골프는 국내 시장에서 2.0 디젤 모델이 3,985만원, 4,140만원에 판매 중이며 GTI 모델의 경우 4970만원이다.
수입차에서의 경쟁자는 푸조 308 해치백이다. 3650~4020만원에 판매중인 308은 1.5 디젤 엔진을 얹어 다소 약하지만 기민한 핸들링의 장점이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국산차로는 쏘나타부터 그랜저, 투싼, 싼타페까지 가장 인기 있는 베스트 셀링 모델들과 겹친다.
따라서 폭스바겐 골프는 높은 판매량보다 수입 해치백을 원하는 니치 마켓을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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