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유 킥보드 주차 갈등
킥보드 전용 주차 구역 설치 난항
안전 위협 1순위로 떠오른 킥보드, 대책 절실
서울시, 공유형 PM 전용 주차 구역 설치 요구
서울시가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무분별한 방치를 해결하기 위해 전용 주차 구역 설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업체들이 주차 구역 확보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피해는 시민 불편으로 돌아서고 있다.
공유 킥보드의 무질서한 주차 문제는 교통 및 보행 안전에 심각한 위해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4년간 서울시에 접수된 관련 민원만 38만 건에 달한다.
도로 점용료 비싸다고 주차 구역 설치 안하는 업체들
현재 서울시와 자치구가 설치한 PM 주차 구역은 330곳이다. 하지만 약 4만4천 대에 달하는 공유 킥보드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반면, 비슷한 대수의 공유 자전거 따릉이는 2700여 곳의 대여소를 보유하고 있어 비교가 된다. 이에 서울시는 더스윙, 지바이크, 빔모빌리티, 펌프 등 주요 PM 업체들에게 주차 구역 설치를 요청한 상태다.
하지만 업체들은 도로 점용료 부담을 이유로 전용 주차 구역 설치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도로 점용료는 해당 구역의 공시지가의 5% 범위에서 매겨진다.
타 지자체에 비해 땅값이 비싼 서울에서는 구역당 도로 점용료로만 매년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하지만 불법 주차된 킥보드를 처리하기 위한 행정 비용이 이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공유형 PM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세금마저도 쓰이고 있는 셈이다.
공유 킥보드, 문제 해결 안되면 결국 퇴출이 답인가
이처럼 공유 킥보드 업체마저 현 상황 대처에 대해 난색을 표하면서 공유 킥보드를 향한 불만의 목소리가 점차 거세질 전망이다.
이미 여러 해외 국가가 주요 도시에서 불법 주차 및 법규 미준수 등으로 공유형 킥보드를 퇴출 시킨 사례가 있다.
서울 또한 같은 문제로 사고 및 민원이 폭증하는 만큼 이와 같은 결과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확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댓글1
🤗🤗 지금 서울시의 킥보드 의 숫자가 ~~ 이용객들 에 비해서 지나치게 숫자가 많아요 ~~ 어떤 담당자가 수요예측 도 제대로 하지안고 ~ 중구난방 식으로 허가를 해줬으므로 하여 ~ 지금 처치 곤란한 지경에 이르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