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의 타이타늄 3 공개
루프 드론 옵션 갖춰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
BYD의 새로운 하드코어 시리즈 ‘타이타늄 3’,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BYD의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 ‘팡청바오(Fang Cheng Bao, FCB)’가 가족 중심 소비자를 겨냥한 새로운 하드코어 시리즈 ‘타이타늄'(Titanium)을 발표했다.
타이타늄 3 전기 SUV는 AWD(사륜구동) 시스템과 선택 사양인 루프 드론 캐빈을 특징으로 하며 2025년 상반기에 약 20만 위안(약 3,944만 원) 가격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팡청바오는 작년 8월 BYD가 공개한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로 기존 주력 라인업 ‘바오'(Bao) 시리즈에 이어 ‘타이타늄’ 시리즈가 추가된다.
타이타늄 시리즈는 주로 가정용 수요를 겨냥한 제품으로 브랜드 이름처럼 높은 연성과 가소성을 가진 소재 타이타늄에서 영감을 얻었다.
차량 스펙 및 디자인
타이타늄 3는 BYD의 슈퍼 3 컨셉카 디자인을 계승하며 유니바디 구조를 채택해 바오 시리즈의 프레임 기반 차체와 차별화된다.
기본 트림의 차량 크기는 길이 4,605mm, 너비 1,900mm, 높이 1,720mm, 휠베이스는 2,745mm로 설정되었다.
루프 드론 캐빈 옵션 트림은 높이가 1,930mm로 210mm 더 크다. 두 트림의 공차중량은 각각 2,170kg과 2,265kg이다.
차량의 접근 각도는 25°, 이탈 각도는 28°로 설정되었으며 타이어는 235/60R18과 245/50R19 중 선택 가능하다.
제원 성능 및 배터리
타이타늄 3는 순수 전기 AWD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전방 AC 비동기 모터(110kW, 148마력)와 후방 영구자석 동기 모터(200kW, 268마력)를 장착했다.
최고 속도는 201km/h에 달하며 배터리는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 팩이 사용된다.
기본 트림은 파노라마 선루프를 기본 제공하며 후방 창문 비프라이버시 글라스, 차량 전반에 설치된 카메라, 전면 범퍼 트림 색상, 브레이크 캘리퍼 색상, 휠 디자인 등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루프 드론 캐빈 트림은 무인 캐빈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기본 트림과 유사한 옵션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타이타늄 3는 중국 시장에서 중형 전기 SUV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기아 EV5도 그 중 하나로, 전장 4.6미터 급의 비슷한 크기다.
내년 국내에도 진출할 예정인 BYD의 전기차 공세가 얼마나 효과적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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