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아베오로 연주한 실제 음악
미국 록 밴드 OKGo의 ‘Needing Getting’
악기 설치된 트랙 달리며 뮤직비디오 촬영
쉐보레 아베오가 음악을 만들었다
무려 12년전 뮤직비디오가 현재는 5000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높은 관심의 주역은 바로 자동차다.
바로 쉐보레 아베오 차량이 등장해 실제로 모든 현악기, 타악기, 건반악기 등을 연주했다. 그것도 자동차 답게 달리면서 음악을 만들어냈다.
주인공은 미국 록 밴드 OKGo의 ‘Needing Getting’.
쉐보레 아베오가 연주한 곡은 바로 미국 록밴드 ‘OKGo’의 ‘Needing Getting’이다.
OKGo는 1998년 결성한 록밴드로, 달리는 아베오로 악기를 연주한 Needing Getting 외에도 기발하고 독특한 뮤직비디오를 무려 원테이크 방식으로 만드는 그룹으로 유명하다.
그 예로 자유 낙하로 무중력을 만드는 비행기에서 찍은 뮤직비디오와 대규모 인원을 동원해 매스게임으로 거대 인간 전광판을 연출하는 방식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도 했다.
Needing Getting 또한 OKGo의 특성을 잘 살린 뮤직비디오로서, 리더 데미안 쿨라쉬가 운전하는 차량의 속도 조절 및 핸들링 등을 통한 악기 연주가 돋보인다.
60개의 피아노, 288개의 기타 동원 등 엄청난 스케일
뮤직비디오는 악기가 설치된 트랙을 쉐보레 아베오가 달리며 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촬영됐다. 이를 위해 60대의 피아노와 288개의 기타 등이 동원됐다.
또한 수많은 악기를 차량이 지나가면서 긁거나 치는 형식으로 소리를 내기 위해 음을 하나 하나 조율하여 차량이 닿을 수 있게 설치했다.
악기 트랙을 달리는데 사용한 쉐보레 아베오에도 마이크를 포함해 악기를 직접적으로 연주하기 위한 막대와 오르골 등 특수 장비들이 탑재됐다.
이렇게 완성된 뮤직비디오에는 운전에 조금이라도 실수가 생긴다면 연주가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난이도 있는 장면들이 속속히 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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