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윙고 실내 첫 공개
동급 최고 배터리 효율
2026년 출시 예정
르노 트윙고 E-Tech 실내 디자인 첫 공개
르노는 2024년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2025년을 시작하며 곧 출시될 트윙고 E-Tech의 실내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트윙고는 최근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르노 5(Renault 5)와 마찬가지로, 신선하고 현대적인 감각과 오리지널 디자인에 대한 세련된 오마주를 조화롭게 보여준다.
다양한 수납공간 갖춘 디자인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지만, 깔끔하면서도 기능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인치 멀티미디어 허브가 대시보드의 중심을 이룬다.
그 아래에는 몇 가지 공조장치 스위치, 시동 버튼, 그리고 오리지널 트윙고를 연상시키는 반투명 버블로 둘러싸인 비상등 토글 스위치가 자리 잡고 있다.
르노 5에서 제공되는 ‘바게트 홀더’는 없지만, 향후 ‘크루아상 박스’가 옵션으로 제공될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대시보드와 앞좌석 아래에 공간이 있으며, 실내를 가로지르는 실린더 아래에 일상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평평한 공간이 제공된다. 뒷좌석은 완전히 접을 수 있어 적재 공간을 더욱 늘릴 수 있다.
뒷좌석 헤드레스트에는 자석 스트립이 있어, 후방 탑승자가 휴대폰을 부착하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기에 유용하다.
또한, 실내 장식은 외부 디자인과 매칭되는 다채로운 패턴을 특징으로 하며, 이는 앞문 패널과 대시보드의 승객석 부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프로토타입의 혁신적인 디테일
이번에 공개된 쇼카에서 르노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하며 바닥재를 ‘틴티드 코르크’라는 강력하면서도 저항력이 좋은 소재로 제작했다.
실내에는 둥근 유리 선루프도 포함되어 있어 컨셉트카 같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동화된 트윙고 E-Tech는 2026년에 약 2만 유로(약 3,000만 원) 이하의 가격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배터리 효율 면에서도 ‘동급 최고’를 자랑하며 kWh당 6.2마일(약 10km)의 주행 성능을 기대되고 있다. 해당 성능이 실제 주행에서도 입증될지는 출시 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트윙고는 유럽에서 현대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 수출명)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3천만원 이하의 가격에서 시작하는 저가형 소형 전기차 전쟁에 참가한 강력한 경쟁자인 트윙고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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