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처 호위 행렬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경호차 주목
미국 대통령 차량 ‘비스트’와 캐딜락의 역사
언론 카메라를 통해 포착된 캐딜락 경호 차량
최근 여러 언론을 통해 대통령 경호차량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국산 SUV와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해당 차량의 브랜드와 디자인, 제원 등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이 차의 정체가 무엇인지 간단히 살펴보자.
미국을 대표하는 풀 사이즈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는 풀 사이즈 SUV로, 길이만 5765mm에 달하는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차다.
대통령 경호용으로 사용되는 모델은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으로, 고배기량 6.2리터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26마력, 최대 토크 63.6kg.m를 발휘한다.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차체와 고성능 엔진은 안정적인 주행과 높은 안전성을 제공한다.
특히 에스컬레이드 차량 근처에서 언론 생중계 화면에 전파 간섭을 일으키며 전파 방해 장치가 탑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습 공격에 대비한 방호 대책과 공격용 무기 등 다양한 개조를 거친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대통령의 상징, 캐딜락 프레지덴셜 리무진
캐딜락은 미국 대통령 의전 차량으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미국 대통령 전용 차량인 ‘캐딜락 프레지덴셜 리무진’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비밀경호국의 코드명 ‘스테이지코치’, 일반적으로는 ‘캐딜락 원’ 혹은 ‘비스트’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 차량은 단순한 리무진을 넘어 ‘움직이는 백악관’으로 불릴 만큼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GMC의 트럭 섀시에 기반을 둔 이 차량은 강철, 티타늄, 알루미늄, 세라믹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된 방탄 차체를 자랑한다.
20cm 두께의 도어는 보잉 747 제트기와 같은 수준이며, 13cm에 달하는 방탄 유리창과 특수 합금으로 마감된 차체 하부는 기관총, 수류탄, 심지어 대전차지뢰까지 막아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차량 내부에는 대통령의 혈액형에 맞춘 수혈용 혈액 키트, 산소 공급 장치, 화재 진압 시스템 등이 준비되어 있다.
GPS 추적 시스템과 핵미사일 발사 버튼이 있다는 소문도 있을 정도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설계가 돋보인다.
캐딜락, 경호 차량으로 각광받는 이유
캐딜락이 대통령 경호 및 의전 차량으로 자주 사용되는 이유는 안전성과 신뢰성, 그리고 기술력 때문이다.
미국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은 공차중량 8톤에 달하며, 디젤 엔진을 사용해 피격 시 인화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또한, 도로 위에서 회피 기동을 할 수 있는 고급 운전 기술과 전술적 설계를 갖췄다.
이 차량을 운전하는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특수 훈련을 받은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고속 회피 기동, 추격 방어, 다양한 지형에서의 운전 등 다각적인 기술을 연마하며, 대통령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번에 노출된 에스컬레이드 ESV는 캐딜락이 제공하는 고급 경호 차량의 전형적인 사례다. 과거부터 국내 주요 행사의 의전 차량으로 활용되며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해왔다.
미국 대통령 의전 차량처럼 국내 경호 차량에도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기술이 요구된다. 캐딜락은 글로벌 경호 및 의전 차량의 기준을 제시하며, 국내에서도 그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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