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한국 차별?” 람보르기니, 중국만을 위한 특별 레부엘토 공개

람보르기니, 중국 위한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출시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 전략으로 전동화 로드맵
스페셜 외관, 장인 정신, 디테일 주목

람보르기니, 중국만을 위한 단 한 대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공개

람보르기니가 중국 시장을 위한 단 한 대의 특별한 모델인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람보르기니의 고객 맞춤형 부서 애드퍼스넘(Ad Personam)과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가 협력하여 완성한 작품으로 브랜드의 혁신과 예술적 본질을 독창적으로 담아냈다.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는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를 상징한다. 외관은 황소자리 별자리의 빛나는 별을 향한 우주 탐험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갖췄다.

모든 도색 작업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기본 생산 기간 외에도 추가 480시간이 투입되어 섬세하게 완성됐다.

정교한 장인 정신의 미적 디테일

외관 색상은 로쏘 마스(Rosso Mars, 레드), 아란치오 닥(Arancio Dac, 오렌지), 아란치오 아포디스(Arancio Apodis, 오렌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색상들은 네로 페가소(Nero Pegaso, 블랙)에서 로쏘 에페스토(Rosso Efesto, 메탈릭 레드)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효과로 연결되며 리어 디퓨저는 로쏘 에페스토로 마감되어 차량의 역동성을 더욱 강조한다.

실내 또한 네로 아데(Nero Ade, 블랙)를 기본으로 하고 로쏘 에페스토 컬러를 더해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내부 디테일에는 정교한 장인 정신이 반영되어 있으며 53시간이 추가 소요된 역방향 스티칭과 파이핑 작업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단색 가죽과 코르사텍스(Corsatex by Dinamica) 소재를 사용해 대조적인 스티칭이 돋보이며 탄소섬유로 제작된 ‘오페라 유니카’ 플레이트에는 로쏘 에페스토와 비앙코 모노세루스(Bianco Monocerus, 화이트) 색상의 문구가 새겨져 있다.

제로백 2.5초, 파워 성능 눈길

람보르기니 CEO 스테판 윙켈만은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는 속도, 파워, 예술성을 완벽하게 융합한 작품”이라며 “이 모델은 자동차와 예술에서 모두 탁월함을 추구하는 람보르기니의 혁신적 접근을 한 단계 높인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 최초의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HPEV(High-Performance Electrified Vehicle) 슈퍼 스포츠카로 새로운 구조와 공기역학 설계를 통해 성능과 스포츠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자연흡기 V12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 8단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를 결합해 1,015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5초에 불과하다.

기존 람보르기니 레부엘토의 기본가가 약 8억 원 대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의 가격은 1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