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 끝나도 시위 지속
정회장 자택 주변 농성으로 시민 불편 초래
현대트랜시스 수장 교체까지
현대트랜시스 노조, 시위 지속 중
현대트랜시스 노조의 성과급 요구가 비상식적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11일부터 정상 근무를 시작한 상황이다.
하지만 노조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 인근에서 시위를 지속하는 중이다. 이에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 총액은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의 두 배를 넘어선 수치다. 이에 현대트랜시스가 어떻게 수용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노조, 1년 영업이익 두 배 넘는 성과급 요구
노조는 기본급 15만 9800원 인상과 전년도 매출액의 2%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는 약 2400억 원에 달한다.
문제는 현대트랜시스의 작년 영업이익이 1169억원이라는 것. 이에 노조의 요구 사항을 완전 수용하기 위해서는 한 해 이익의 두 배 가량을 성과급으로만 제공해야 한다.
트랜시스 측은 이미 기본급 인상 및 경영성과급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영업이익의 92%를 할당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노조 측은 장기화된 파업을 마무리 후 지난 11일부터 정상 출근을 시작했다. 트랜시스 측 또한 이에 발맞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임원진의 연봉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아직 파업 종료와 정상 출근만 진행됐을 뿐, 노조와 사측간의 협상이 마무리 된 것은 아니다. 이에 이번 시위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난관이 예고된 상황이다.
현대트랜시스 사장까지 사임
한편, 노조의 장기 파업은 협력사들에게 경제적 위기를 초래했다. 이에 협력사들이 뭉쳐 노조에 대한 반대 항의 시위를 열기까지 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에서 변속기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현대트랜시스의 파업으로 완성차 생산라인까지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일부 차종이 생산량을 줄이거나 가동을 멈추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었다.
또한 이번 파업의 여파로 현대트랜시스 여수동 사장이 사임하는 등 회사 내부에도 여파가 미쳤다. 시위가 지속되며 파업의 불씨가 아직 남아있는 가운데 차후 상황 변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댓글3
노조들아 뇌는 도대체 왜 달고다니는지 진심 묻고싶다
노조들아 도대체 뇌는있는지 묻고싶다
현기차에 목메달 호구들은 그깟에 신경도 안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