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제네시스 위기
현대차그룹 미국 생산 확대 나서
EV 세제 혜택 폐지 가능성
미국 내 생산 차량 우대, 제네시스 관세 부과 우려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이 확정되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 내 자동차 생산을 장려하고 특히 멕시코를 통한 중국 자동차 수입에 대해 강력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관세 인상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으며,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는 북미 공장에서 다양한 차종을 생산 중이지만 제네시스 차량 대부분은 한국의 울산 공장에서 생산되어 수출되고 있다.
제네시스 북미 생산 고려?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현재 미국 내에서 GV70 전동화 모델만을 생산하고 있다. 이 모델은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생산한 첫 번째 차량으로 기존의 한국 생산 모델과 달리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서 제작된다.
그러나 이는 전체 라인업 중 단 한 차종에 불과해 관세 인상 시 제네시스는 경쟁 브랜드 대비 불리한 입지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경쟁 브랜드는 이미 미국 내 대규모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BMW는 X3부터 X7까지 다양한 SUV를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며, 메르세데스-벤츠도 GLE, EQS SUV 등 여러 모델을 현지에서 제작해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반면 제네시스는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려면 한국 노조의 합의를 거쳐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필요로 한다. 북미에서 제네시스는 독일차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이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수도 있어 보인다.
불확실성 확대되는 트럼프 정부
현대차와 기아는 관세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 내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현대차그룹 내 생산 역량을 세 브랜드(현대, 기아, 제네시스) 간에 어떻게 배분할지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이는 이미 제한된 생산 용량을 나눠야 하는 상황이라 간단한 문제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인상 외에도 전기차 세제 혜택 폐지 가능성을 언급하며 자동차 업계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는 전동화 모델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현대자동차그룹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로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앞으로 4년간 자동차 업계에 다양한 불확실성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3
1년에 차한대도 안팔고 자신이 연봉7천만원이라고 자랑하는 기아 여직원부터 정리해고하자
현대차 파업한다고 하는데 파업해다. 미국에허도 차 안팔리면 매출떨어지고하면 정리해고 해야지. 가자. 현대차동차 직원들 해고 그날까지.
미국차도 똑같이 관세를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