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노동자, 국회 앞에서 처우 개선 요구
안전운임제 및 유상운송보험 의무화가 중점
참가자 약 250명, 오토바이 300대 동원
배달노동자, 안전 때문에 국회에 모였다
배달노동자들이 안전운임제와 유상운송보험 의무화를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과 화물연대는 ‘안전입법 쟁취 공동투쟁대회’를 개최했다.
공공운수노조 측은 배달노동자 및 화물노동자가 낮은 기본운송료, 라이더 유상운송보험 선택가입, 화물 안전운임제 일몰 등으로 안전 미확보 상태에 내몰린 상태라고 주장했다.
안전운임제 입법 및 유상운송보험 의무화 요구
고기석 공공운수노조 수석부위원장은 “화물노동자와 배달노동자들이 과로, 과속, 과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안전운임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업무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위해 유상운송보험의 의무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지부장 역시 “지난 8개월 동안 도로 위에서 사고로 사망한 라이더만 16명”이라며, 배달 플랫폼의 운임 삭감이 노동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공공운수노조는 공식 사이트에서 배달 플랫폼 업계 1위 배달의 민족이 올해 7월부터 유상운송보험 의무가입을 폐기 후 선택으로 전환하며 무보험 및 무면허 라이더가 많아진 것이 배경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배달노동자, 오토바이 300대 끌고 나섰다
이날 집회에는 300대가 넘는 배달 오토바이가 동원되었다. 또한 화물노동자를 대변하는 화물방송차 20대도 같은 자리에 운집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회로 안전운임제 입법과 유상운송보험 의무화 구호를 외치며 행진 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방문해 안전입법 요구 서한을 전달했다.
댓글5
도로교통법이란 법은 죄다 어기면서 무슨 안전? 신호위반은 기본 인도침범 횡단보도에 사람이 지나가도 개무시 그리고 머플러 개조해서 소음공해유발 오토바이 배달은 없어져야돼! 꼴보기 싫어서 난 배달음식은 절대 안먹는다
오토바이들 신호위반, 교통위반 안하면 안전합니다.
너거가 오토바이타고 배달해봐 그런말 나오는가
차 운전하고 다니면 깜짝깜짝 놀라게하는 배달원들이 무신 안전때문에 모이는거지
딸배들은 매가 약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