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일렉트릭 판매 인기
LG엔솔 배터리 장착
커진 차체, 풍부한 편의 장비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캐스퍼 일렉트릭이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5000대를 돌파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 EV3에 이어 2위에 올라섰다.
특히 경쟁 모델로 꼽히는 레이EV의 초기 3개월 판매량(2198대)의 2배를 넘는 수치로 현대차의 아이오닉5, 아이오닉6는 물론, 테슬라 모델Y도 가볍게 앞질렀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인기 요인
캐스퍼 일렉트릭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315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가성비와 실용성을 앞세운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전기차 버전은 가솔린 모델에 비해 15~39마력 강력하고 특히 전기차 특유의 저속 토크가 강해 운전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은 경차 규격의 크기였지만 휠베이스와 길이를 늘려 소형 전기차로 변신하면서 실내 공간이 넓어진 점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현대차그룹 최초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술(PMSA)을 적용해 초보 및 고령 운전자에게 안전성을 더했다.
이는 초보 운전이 많은 젊은 층 부터 가까운 거리만 운전하는 고령 운전자까지 전 연령에게 도움이 되는 기능이다. 이러한 매력들은 캐스퍼 일렉트릭의 구매층이 매우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해외로 뻗어나가는 캐스퍼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성공을 바탕으로 일본과 유럽 등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경차 시장이 큰 일본에서의 판매 확대에 중점을 두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캐스퍼 일렉트릭이 전기차 대중화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으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을 통해 저렴하고 상품성 좋은 전기차는 내수 시장에서도 잘 팔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 더 다양하고 가성비 좋은 전기차의 출시를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