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 중국 전기차 안 산다
배터리 안정성, 신뢰도 낮아 구매 꺼려
하지만 저렴한 가격이면 61%나 구매 의사 밝혀
국내 소비자 10명 중 9명, 중국 전기차 안 산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와 지커가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 10명 중 9명은 중국 전기차를 구매할 의사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국산차 대비 가격이 현저히 낮아진다면 구매를 고려할 수 있다는 응답자가 61%에 달해 가격 경쟁력이 성공의 관건으로 보인다.
배터리 불안에 발목 잡힌 중국 전기차
컨슈머인사이트가 신차 구매 의사가 있는 국내 소비자 5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구매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에 불과했다.
소비자들이 중국 전기차를 꺼리는 주요 이유로는 배터리 안정성(31%)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배터리 성능 및 품질(17%), 브랜드 신뢰도(17%), 애프터서비스(10%), 주행 성능 및 안정성(10%)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결국 국내 전기차 화재에 휘말린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불안감이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이미 불타는 배터리로 낙인 찍힌 중국산 파라시스 배터리 등이 부정적인 인식으로 가득한 상황이다.
중국 비야디가 글로벌 시장에서 테슬라 매출을 뛰어 넘으며 장악력을 과시 중이다. 하지만 국내 입성은 보다 더욱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야디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전기버스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투입해 브랜드 이미지 친숙화를 노렸지만 반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가격 낮추면 구매 의향 높아진다
다만 가격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국산차와 가격이 비슷할 경우 구매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8%에 불과했지만, 중국 전기차 가격이 국산차의 70~80% 수준일 경우 구매 의향이 29%로 증가했다.
국산차 대비 50~60% 수준의 가격을 가정했을 때는 61%의 소비자가 구매를 고려할 수 있다고 답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성공 여부는 배터리 안정성 및 브랜드 신뢰도 강화에 달려있다. 또한 가성비 높은 모델 출시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댓글3
선동질 하지마. 중공몽에 빠져 왜곡된 보도는 기자 본분을 망각한 것임을.
중국차가 싼게 아니구 한국차가 너무 눈탱이치니까 싼마이로산다는거죠. 중국제는 처음엔 다 그럴싸한데 몇번 써보면 헐랭이되는거로 전자제품은그런데 전기차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기차가 싸게 팔면 중국차왜사겠어요. 돌아올수없는강을 건너게되는건 아닌지 애국심도 없어지려나~~
몇푼 안끼자고..목숨걸고 중국차 쓰겟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