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한다
12월 250명 시작으로 총 500명 예정
업계 최고 임금, 복지 제공
기아, 새로운 생산직 뽑는다
기아가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이달 중으로 엔지니어 직군 신입사원 250명을 채용하는 데 합의했다.
채용 공고는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이미 현대차그룹의 생산직이 인기가 많았던 만큼 많은 지원자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총 500명 채용 예정
신규 채용된 인원은 인력 분포를 고려하여 오토랜드 광명, 화성, 광주 등 전 생산 사업장에 배치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이에 기아는 내년까지 엔지니어 직군 신입사원 500명을 채용하기로 노사 간 합의한 바 있다. 나머지 250명은 내년에 채용될 예정이다.
당초 채용 계획은 내년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다만 정년퇴직 및 인력 자연감소로 인한 생산 현장의 고충이 커지면서 기아 노사가 협의를 통해 일정 일부를 앞당겼다.
특히 공격적인 전기차 전략과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생산라인의 보강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타스만 등 신차 투입으로 생산 라인업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인력이 절실했던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가 이번 생산직 보강으로 어떤 결과물을 낼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선망의 대상, 현기차 생산직
한편, 기아 생산직은 업계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만 60세 정년 보장, 정년퇴직자 재고용 제도(계약직) 등 안정적인 근로 환경과 높은 임금을 제공하여 경쟁력이 크다.
특히나 현대·기아의 생산라인 관계자에 의하면 초봉만 9000만원에서 1억 사이로 밝혀졌다. 또한 자사주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며 모든 직장인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
그외에도 현대·기아 차량 구입 시 직원 할인까지 지원한다. 이에 자동차 생산 관련 기술 숙련자들이 이번 생산직 신규 채용에 대거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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