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고성능 도전
G70 마그마 기대감 증폭
AMG와 M에 도전장
제네시스가 모터스포츠팀 마그마 레이싱을 창단했다
제네시스가 마그마 레이싱팀을 창단하며 내구 레이스에 참가할 계획을 발표했다.
최고 등급의 하이퍼카 클래스인 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LMDh) 기반의 프로토타입 제작도 공개하며 고성능 차량 기술력을 입증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와 같은 행보는 기존 모델의 고성능 마그마 트림의 출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G70 3.3T를 기반으로 한 ‘제네시스 트랙 택시 노르트슐라이페’를 공개한 바 있어 고성능 모델 G70 마그마의 등장을 예고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고성능 브랜드로서 제네시스의 도전은 독일의 메르세데스-AMG와 BMW M 등 전통 강자를 겨냥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트랙 택시로 예고된 G70 마그마의 가능성
제네시스는 지난 21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제네시스 트랙 택시 노르트슐라이페’를 공식 론칭했다.
20.8km에 달하는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은 좁은 도로폭, 73개의 코너, 300m 고저차로 유명한데 이 험난한 코스에서 G70 트랙 택시는 안정적인 주행과 정밀한 핸들링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G70 3.3T를 서킷 주행에 적합하도록 고성능으로 튜닝한 차량을 통해 고객이 극한의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차량은 미쉐린의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파일럿 스포츠 4S를 장착하고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10Nm, 최고속도 270km/h를 자랑한다.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마그마 오렌지를 입혀 독일의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향후 G70 마그마가 출시된다면 최소 400마력 이상의 출력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기대감 증폭되는 제네시스 마그마
몇 달 전 제네시스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와 G80 EV 마그마 콘셉트를 주행 시연하며 마그마 브랜드를 예고했다.
굿우드 페스티벌은 전세계 고성능 스포츠카와 클래식카가 한데 어우러지는 자리로 제네시스의 고성능 전략을 발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마그마 레이싱팀 창단은 브랜드가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내구레이스 등 전세계 서킷을 누비며 제네시스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는 “고성능 차량 개발 기술력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만약 G70 마그마가 실제로 출시된다면 국내외 고성능 세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강력한 도전자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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