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점유율 하락
중국 배터리 점유율 급증
국내 기업 기술력 승부
국산 배터리 업체가 중국에 밀려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 삼성SDI · SK온)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이 급락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10월 기준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20.2%로 3년 전인 31.7%에 비해 11.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중국 CATL과 비야디(BYD)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39.7%에서 53.6%로 급증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각형·LFP 배터리로 앞서가는 중국 배터리
중국 기업은 정부의 지원책과 각형 배터리의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각형 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강하고 내구성이 우수해 완성차업체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각형 배터리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삼성SDI는 이미 각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개발과 양산 준비를 진행 중이다.
또한 가격 경쟁력이 높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도 추진되고 있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보다 약 30% 저렴해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LFP의 단점을 보완한 LFMP(리튬인산망간철) 배터리와 저온 성능을 개선한 제품 개발로 경쟁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한 중국 기업들을 상대로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업계는 기술 개발과 차별화를 통해 점유율 반등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들이 기술력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로운 돌파구 필요한 K-배터리
국내 배터리 소재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새로운 전략이 절실하다. 전문가들은 배터리 소재 산업이 무너지면 국내 배터리 생태계 전반이 붕괴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다.
특히 중국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된 상황에서 배터리 소재 공급이 단절될 경우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될 수 있어 국가 경제 안보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는 즉각적인 투자 세액공제와 생산 보조금 지급 같은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국내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에서 중국과 맞설 수 있도록 전기료와 인건비를 낮추는 정책적 지원과 함께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국내 업체들은 고부가가치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예를 들어 동남아나 유럽 등으로 배터리 소재 생산기지를 확장하거나 해외 완성차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이 이뤄질 때 국내 배터리 산업은 장기적인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6
진짜 이유는 개쓰레기같은 미국의 경제제재가 러시아,중국에게 자체 기술개발의 발판을 .. 조만간 러시아는 민간항공기도 백프로 자체기술로 만들예정이니.. 미국과 그의 똘마니국가들은 .. 답이없다
ㄴ
민주딘 때문에 다 망하겠다
좋으냐?
이럴줄 알았다 보조금 차별할때 무지몽매하게 매달리더니 기술만 싹털리고 개털로 그지가 되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