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두바이 F1 경기장에 부스 설치
G80 마그마 스페셜 전시로 이목 끌었다
현대차의 F1 진출에 대한 첫 걸음일까
제네시스, F1 경기장에 차량 전시 부스 설치
제네시스가 포뮬러원(F1) 경기장에 부스를 설치하며 모터스포츠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또한 최근 제네시스 또한 모터스포츠 진출을 공식화하며 현대차그룹의 F1 진출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번 부스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열린 F1 경기에 마련되었다.
부스 내부에는 제네시스의 고성능 럭셔리 차량인 ‘G80 마그마 스페셜’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바이 부스 주인공은 ‘G80 마그마 스페셜’
G80 마그마 스페셜은 지난해 두바이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뉴욕에서도 선보였던 모델로, 중동 시장을 겨냥한 럭셔리 전략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제네시스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레이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 프로그램은 모터스포츠 프리미어 행사에서 선보였던 제네시스의 콘셉트카 ‘X 그란 레이서’를 기반으로 한 레이싱 게임이다.
관람객들은 차량을 직접 촬영하거나 레이싱 체험을 즐기는 한편 일부 방문객은 차량 디자인에 감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제네시스의 이번 F1 부스 설치는 현대차그룹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진심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 수장 정의선 회장이 최근 다양한 모터스포츠 행사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며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현대차 F1 참여, 초읽기 단계인가
F1은 매년 15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전 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다. 페라리, 멕라렌과 같은 유명 브랜드가 참가하는 만큼 현대차그룹이 F1에 진입할 경우 글로벌 판매량 업계 3위로서 얻을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현실화 하려는 듯 현대차그룹은 최근 F1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을 영입하며 관련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뮬러 원의 전설 재키 익스와 시릴 아비테불 전 르노 감독이 현대차에 합류한 것이 그 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보가 중동 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도전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픽업트럭이 각광 받는 중동 시장을 향한 타스만 출시와 함께 제네시스를 통해 중동 럭셔리 자동차 시장 점령도 꾀한다는 것.
이에 글로벌 기업으로 올라선 현대차그룹이 모터스포츠의 정점이라 불리는 F1 참가로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중동 시장 공략도 성공할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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