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성장세 이끈 더 뉴 스포티지
브랜드 글로벌 판매량 1위
파워트레인 손보니 소비자 열광
기아, 11월 글로벌 판매량 전년 대비 0.8% 증가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26만2426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4만8015대, 해외에서는 21만383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0% 감소와 1.9% 증가를 기록했다.
판매량 1등 공신, 더 뉴 스포티지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6104대로 글로벌 판매량 1위를 차지했으며, 셀토스(2만4312대)와 쏘렌토(2만3906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1만43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승용 부문에서는 레이 4753대, K8 4336대, K5 2645대를 포함해 총 1만3300대가 판매되었다.
RV 부문은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7516대), 셀토스(4887대), 스포티지(4233대) 등 총 3만1509대를 기록했다.
기아의 3대 효자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며 불경기 속 호황을 이끌었다. 그 중 페이스리프트를 거치고 실 판매에 나선지 얼마 안된 스포티지가 순위권에 든 것 또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준중형 SUV
더 뉴 스포티지는 공개 및 출시와 함께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전면 주간 주행등이 디자인을 바꾸며 더욱 강인한 모습을 갖추며 시선을 멈추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헤아린 것도 가장 큰 이유가 됐다. 현대의 건식 7단 DCT 변속기가 탑재된 기존 스포티지 및 투싼으로 인해 주행 불편감을 호소한 소비자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더 뉴 스포티지는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투입함으로서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감으로 개선됐다.
또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모터 강화로 합산 출력이 235마력으로 올라갔다. 이에 투싼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스포티지로 돌린 예비 오너들도 많은 상황이다.
여전히 기아 효자 3대장 중 하나인 스포티지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나머지 쏘렌토와 카니발까지 역전할 수 있을까.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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