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클래스 8년 연속 1위
E 200 아방가르드의 인기 비결
가성비 판매 전략 이어가
한국 수입차 시장 8년 연속 1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는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지난 8년간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올해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E 200 아방가르드는 접근성 높은 가격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주목받으며 올해 수입차 트림별 누적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벤츠 E클래스는 지난 달까지의 올해 판매량이 21,748대로, 2만대를 넘긴 유일한 수입차 모델이다.
판매를 견인한 E200 아방가르드 리미티드
E 200 아방가르드는 삼각별을 형상화한 라디에이터 그릴의 스타 패턴과 크롬 테두리로 브랜드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짧은 프런트 오버행과 긴 보닛 조합의 ‘캡-백워드(cab-backward)’ 디자인은 안정감과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전 세대보다 휠베이스가 20㎜ 길어져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운전석 헤드룸, 뒷좌석 레그룸, 너비 등 여러 측면에서 S-클래스에 가까운 공간감을 구현했다.
공기저항계수는 0.23Cd에 불과해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통해 효율성과 정숙성을 높이기도 했다.
국산차와 비슷해진 수입차 가격
14.4인치 고해상도 LCD 중앙 디스플레이는 햅틱 피드백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5G 모듈 탑재로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사용자 맞춤형 ‘루틴(routine)’ 기능은 온도, 조명, 오디오 설정 등을 특정 조건에 따라 자동화해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디지털 키 기능을 통해 아이폰과 애플워치로 차량의 시동과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E 200 아방가르드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개선된 9G-TRONIC 변속기를 탑재해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며 편안한 주행과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저렴한 가격이다. E클래스 중 가장 하위 트림 아방가르드 리미티드는 6,990만원에 출시돼 큰 인기를 얻었다.
국산 경쟁 모델인 제네시스 G80 2.5 모델이 5,890만원 부터 시작하는데, 일부 옵션을 조금만 추가하면 금방 E200의 가격과 가까워진다. 이제 더이상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무조건 저렴한 시대는 지난 것이다.
특히 E클래스의 가장 큰 경쟁자인 BMW 5시리즈의 판매량(18,899대)이 턱밑까지 쫓아왔기 때문에 이와 같은 가성비 판매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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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만원이 애들 장난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