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4, 부산에서 생산
세닉 E-테크 한국 상륙
부산공장, 전기차 허브로 변신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이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을 준비한다
르노코리아가 부산공장을 전기차 생산 기지로 전환하며 전기차 시대의 중심으로 거듭난다.
내년 하반기부터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4의 북미 수출용 모델을 부산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어 판매되는 최초의 수입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기차 생산 허브로 전환되는 부산공장
부산 강서구 신호산업단지에 위치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르노 그룹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생산 거점 중 하나로 다품종 혼류 생산이 가능한 유연성을 자랑한다.
그러나 전기차 생산을 위해서는 내연기관 대비 25%가량 무거운 전기차의 하중을 감당할 설비 보강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르노코리아는 내년 초까지 조립공장에 전기차 전용 설비를 추가하고 차체·도장 공정에 이어 섀시 고정대와 배터리 장착을 위한 서브 라인 작업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공장은 2월 초 시험 가동 후 폴스타 4의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폴스타 4, 한국 생산 전환
폴스타 4는 스웨덴의 전기차 전문 브랜드 폴스타가 중국 지리자동차와 합작으로 만든 중형 SUV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생산 전환으로 폴스타 4는 부산공장에서 제작된 첫 폴스타 모델이 되며 한국산 폴스타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에서 폴스타 4를 생산하는 것과 별개로 내년에 르노 프랑스 본사가 출시한 전기차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을 한국에 들여와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닉 E-테크는 뛰어난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앞세운 모델로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
르노코리아의 부산공장이 글로벌 전기차 생산 기지로 전환됨에 따라 한국은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폴스타 4와 같은 고급 전기차가 한국산 모델로 제작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의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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