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금속노조, 파업 가결
광주형 일자리의 위기
현대차, 갈등 속 투자 위협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 파업을 가결했다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 캐스퍼를 위탁 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결국 노조 파업이 가결됐다.
이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핵심 운영 원칙인 ‘무노조·무파업’ 약속이 5년 만에 흔들리며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의 위기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GGM 노조)는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조합원 225명 중 200명이 찬성, 88.9%의 높은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되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GGM 설립 당시 ‘낮은 임금을 통한 일자리 유치’라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근본적인 약속이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신호로 읽히고 있다.
GGM 직원의 평균 연봉은 약 3500만 원으로 이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현대·기아차 직원의 평균 연봉(약 1억 원)과 비교하면 큰 격차가 있어 직원들 사이에서는 낮은 처우에 대한 불만이 계속 제기돼 왔다.
파업 진행 시 노·사 갈등 불가피해
GGM 노조는 이번 쟁의행위를 통해 임금의 대폭 인상과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와 주주단이 노동 3권을 부정하며, 노동조합을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투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새해 간부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파업 일정과 세부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GGM의 주주단은 노조 파업이 회사 운영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GGM 주주단은 “노조 파업으로 회사 운영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면 법적 대응과 투자 지분 회수 등 강력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은 ‘노·사·민·정 대타협’을 기반으로 낮은 임금을 조건으로 한 무파업 운영을 목표로 삼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모델 자체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노조와 사측의 갈등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광주형 일자리’가 새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댓글5
아직까지 근로자와 노조는 피해자라는 생각이 만연하지.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극단적인 이념들...
이상적인 생각, 모델과 일자리는 불가하지. 좌 성향이 생길수 밖에 없음. 그게 사람이지.
리자이밍
믿을 걸 믿었어야지.. 그리고 그 약속이란 걸 약속이라고 했나? 중국을보면 그 쪽을 알 수 있다. 필요로 할 땐 간,쓸개 다 줄듯이 약속하지만 급한불꺼고나면 니 간도 내꺼. 내 간도 내꺼.
김현수
근로자를 개 돼지 취급 하지마라 정당한 보수를 주는게 마다
께꼬닥
그래서 전라도에서는 아무것도 하지말라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