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사고로 큰 부상 입은 안토니오
반파된 페라리와 심각한 부상 정도
다행히 의식은 있어
5억 상당의 페라리 운전 중 끔찍한 사고 당한 축구 선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34)가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한 지 하루 만에 의식을 되찾아 팬들에게 안도감을 주고 있다.
웨스트햄 구단은 8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안토니오가 의식을 회복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현재 런던 병원에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며 그의 회복을 위해 구단 전체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안토니오는 약 26만 파운드(약 4억 7,300만 원) 상당의 페라리를 운전하던 중 에식스주에서 나무에 충돌하며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를 겪었다.
사고 원인과 차량 특성
공개된 사고 현장 사진은 사고의 충격을 여실히 보여준다.
차량의 오른쪽 앞부분과 운전석 문은 찌그러지고 날개는 찢어졌으며 소방대원이 차량 일부를 잘라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이번 사고는 단일 차량 충돌로 추정된다. 경찰은 “젖은 도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통제 불능 상태로 회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비바람이 강하게 불었으며 이는 차량 제어를 어렵게 만든 요인으로 보인다.
안토니오가 운전한 페라리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7초 만에 도달할 수 있는 고성능 차량으로, 도로 상황이 악화되면 제어가 쉽지 않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웨스트햄의 최다골 기록 보유자
런던 출신의 안토니오는 2015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뒤 10시즌 동안 팀의 중심을 맡아왔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68경기 68골을 포함해 총 323경기에서 83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23년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에 기여하며 웨스트햄의 성공을 이끌었다.
영국 태생인 안토니오는 부모의 국적인 자메이카 대표팀을 선택해 A매치 21경기에 출전, 5골을 기록했다.
사고 직후 생명 위독설이 돌았지만 다행히 의식을 회복하며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웨스트햄 구단은 “안토니오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팬들 역시 그의 건강과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