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 차량 돌진 사고
페달 착각에 60대 여성 중상
고령운전자 대책 방안 시급
수원에서 고령운전자 사고 발생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차량이 경사진 이면도로에서 새마을금고 출입구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해당 지역을 지나가던 보행자 60대 여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 헷갈려 사고
60대 여성 중상 입어
사고 당시 A씨는 차량을 후진으로 뺀 후,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착각해 차량이 새마을금고 방향으로 급속히 돌진했다.
이 과정에서 보행 중이던 60대 여성이 차량에 치여 머리 부위에 큰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의식은 없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페달을 착각해 사고를 일으켰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늘어나는 고령운전자, 시급한 대책
고령운전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미 국내 실정도 일본과 다를 바 없이 초고령화 사회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사고 비율도 고령운전자 증가와 함께 비례하고 있다. 이에 운전 면허 갱신 제도와 고령운전자를 보조할 기술적 요인이 서둘로 도입될 필요가 있다.
특히나 페달 오조작 사고는 대형 참사까지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오조작 방지 장치 등의 탑재 의무화도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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