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 바꿔치기 수법 사용해
허위 도난 신고, 고의 사고
부당이득만 4억 넘어
주차 단속으로 드러난 보험사기…4억 원대 부당이득 취한 일당 적발
고급 외제차를 허위 도난 신고하거나 고의로 사고를 유발해 총 4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부당 취득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도난 신고한 차량을 번호판을 바꿔치기한 채 운행하다 불법 주정차 단속 과정에서 덜미를 잡혔다.
연인 관계 보험 사기 일당 적발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50대) 씨와 B(30대 여성) 씨를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허위 도난 신고와 고의 사고를 통해 총 4억 5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당은 2019년 11월, A 씨 소유의 마세라티 차량을 B 씨가 제주도 공항 인근에 숨긴 뒤 도난당했다고 허위 신고해 1억 4천만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이후 번호판을 바꿔치기해 해당 차량을 부산으로 이동시켜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해 2월에도 울산 울주군에서 같은 수법으로 포르쉐 차량을 도난 신고해 2억 원의 보험금을 가로챘다. 포르쉐 역시 번호판을 조작한 뒤 버젓이 운행하고 있었다.
불법 주정차 단속 중 덜미 붙잡혀
이들의 범행이 드러난 것은 올해 10월 또 다른 마세라티 차량을 이용해 고의 사고를 낸 사건에서다.
당시 불법 주정차 단속 과정에서 무등록 차량이 발견되면서 경찰이 차량 이동 경로와 CCTV를 분석, 소유자를 특정하며 범행 전모가 드러났다.
경찰은 탐문과 보험금 청구 내역, 도난 신고 기록 등을 분석한 끝에 허위 신고 차량을 발견하고 추가 조사를 통해 이들의 범죄를 입증했다.
범행을 부인하던 이들은 경찰이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와 증거를 제시하자 결국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추가 범죄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보험사기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든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며 시민 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강조했다.
댓글2
🤗🤗 차량을 이용한 보험사기 꾼들이 ~ 그렇게도 많이 잡혔는데 ~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군요 ~~ 저런 파렴치한 범인들은 ~ 수십년 정도 가막소에 가두어야 만이 ~ 다른 같은 범죄자가 나오지를 안겠죠~🤗🤗🙏🙏
이런 짓거리 하는것들 아예 거지를 만들어라 다시는 못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