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오토바이 절도 의심 장면 포착
울산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 활약
신속 대응으로 범인 검거
CCTV 통합관제센터, 오토바이 절도 미수범 포착
울산시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의 집중모니터링으로 새벽시간 오토바이를 훔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4시 33분께 양정농협 인근에서 10대 남성 3명이 길가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만지작거리며 절도 행각을 벌이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이들은 주변 트럭 화물칸을 살펴보며 물건을 꺼내 달아나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이어갔다.
관제센터와 경찰의 협력
이를 목격한 CCTV 관제센터는 절도 상황을 의심하고 집중 모니터링과 동선 추적을 시작했다. 오전 4시 39분경 이들은 또 다른 오토바이에 올라 시동을 걸려는 시도를 하고, 주변 트럭을 기웃거렸다.
이를 확인한 센터는 즉시 경찰에 출동을 요청했다.
현장에서는 오토바이 주인이 현장을 목격하고 훈계하는 상황이 포착되었고, 이후 일당은 큰 도로 방향으로 이동했다.
이에 오전 5시 10분경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남성 3명을 체포하며 사건은 마무리됐다.
24시간 돌아가는 눈 덕분에 주민은 안심한다
북구 관계자는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새벽에도 24시간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관제 업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는 지자체는 울산 외에도 전국적으로 많은 상황이다. 이에 경찰 등의 치안을 담당하는 인력이 손을 쓸 수 없는 공간과 시간도 메꾸며 이번 사건과 같은 큰 활약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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