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거치며 늘어난 캠핑카
캠핑카 렌트도 활성화, 면허 확인 필요
오폐수 처리, 제대로 알아야 문제 없다
코로나 기간에 급성장한 캠핑카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며 캠핑카 수요가 급증했다. 또한 여가 및 레저에 관심도가 높아진 것도 캠핑카 소비를 촉진했다.
캠핑카가 구입 단가가 높고 주차 및 사후 관리가 어려워 단기 렌트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난 상황이다. 하지만 캠핑카에 생소한 이들이 많아 렌트와 각종 이용 방법 등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특히나 캠핑카를 빌릴 수 있는 운전면허를 비롯해 가장 난적인 오폐수 처리에 대해서 헷갈려하는 이용자들도 적지 않다.
캠핑카 면허, 1종·2종 보통 면허 잘 확인해야
캠핑카도 당연히 자동차이기에 운전면허가 있어야 한다. 통상적으로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운전면허는 1종 보통과 2종 보통이다.
하지만 캠핑카 차종에 따라 필요 운전면허 요건이 달라진다. 특히 2종 보통 면허 소지자의 경우 캠핑카를 구매 혹은 렌트 할 때 눈여겨봐야 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1종 보통 면허 소지자는 상대적으로 캠핑카 운행에 자유롭다.
버스 만큼 큰 캠핑카를 빌리는 것도 아닌데 왜 필요 면허 요건이 달라질까. 업체마다 약간씩 다를 순 있지만 대부분 승차 인원 때문이다.
캠핑카는 대부분 양산차가 특장업체를 거쳐 나온 모델들이다. 그래서 특장을 거치기 전 양산차 모델의 승차 인원에 따라 캠핑카의 면허 요건도 달라지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1종 보통면허와 2종 보통면허는 각각 15명 이하, 10명 이하의 승합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다.
즉, 캠핑카의 원형 모델인 양산차가 10명을 초과하는 승차인원이 있던 차량이라면 1종 보통 면허 소지자만 빌릴 수 있는 것.
캠핑카로 많이 쓰이는 스타렉스가 11인승 모델이 저렴하기에 캠핑카 특장 업체의 선택을 많이 받게 된다. 이 때문에 면허 요건도 갈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세우면 그곳이 숙소, 하지만 하수 처리는 셀프
캠핑카 운행이 가장 꺼려지는 이유는 바로 하수처리다. 주방 및 화장실에서 흘러나온 오폐수를 일반 건물처럼 하수처리 시설로 바로 보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차 안에 있는 오폐수 탱크를 어딘가에 처리해야 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처리 방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고액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조리와 세면 과정에서 발생한 생활 오수는 액체만 따로 걸러 하수구에 흘려보내면 된다. 다만 맑은 빗물만 흐르게 하는 분류식 하수도에 버리면 2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이 될 수 있으니 꼭 오수와 빗물이 함께 흐르는 합류식 하수도를 이용해야 한다.
가장 난감한 대목인 화장실 폐수는 무조건 정화조 혹은 화장실에 버려야 한다. 이 때문에 캠핑카 이용을 꺼려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다행히 오폐수 처리를 편하게 할 방법도 존재한다. 바로 덤프스테이션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주요 오토 캠핑장 및 일부 주유소에서는 오폐수 배출 및 청수 공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덤프스테이션을 운용하고 있다.
이를 이용한다면 캠핑카의 매력을 모두 느끼면서 불편한 뒷처리도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으니 주변 덤프스테이션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댓글1
걍 비닐만 너어노으면 돼잔냐 하은씨 굳이 이런걸 써야햇슴미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