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털이 범행 기승
사이드미러 펼쳐저 있으면 범행 대상
운전자들 각별한 주의 필요
현금과 금품 노린 차털이 범행 기승
최근 차 내부의 현금과 금품 등을 노린 이른바 ‘차털이’ 범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나 이들은 특별한 시건 개방장치 없이도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펼쳐진 사이드미러, 범죄의 표적
상기 언급한 사건을 제외하고도 차량 잠금 장치를 개방할 수 있는 장치나 기술 없이 차털이를 저지른 범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손쉽게 차를 털 수 있었을까. 핵심은 대다수 차털이 범죄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랐다는 조사 결과다.
특히 이를 가장 쉽게 판별할 수 있는 요소가 차량의 사이드미러다. 최근 차량들은 주차 후 잠금 장치를 작동하면 사이드미러가 접힌다. 즉,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다면 차 문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차털이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이 모든 차의 손잡이를 당기다가 일을 그르칠 수 없기 때문에 주차된 차량 중에 사이드미러가 펼처진 차량을 우선 표적으로 삼는 것이다.
차량 잠금 장치 활성화 해야
최신 차량은 어플 연동 기능도 이용하면 좋아
결국 차털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선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주차 후 차가 잘 잠겼는지 한번 더 점검 후 주차장을 벗어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최근 출시된 차량에는 스마트폰으로 차량 상태를 원격으로 조작하거나 살펴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장착된 경우가 많다.
현대 블루링크나 기아 커넥트가 대표적인 예시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미처 잠그지 못한 차 문을 조작하거나 외부의 개방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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