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 내년 3월부터 판매 개시
가솔린 파워트레인이 전부, 경쟁 가능할까
친환경 라인업 도입 서둘러야
공식 출시 앞둔 기아 타스만
기아의 첫 프레임 온 바디 픽업트럭 타스만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타스만은 지난 10월 공개 후 내년 3월 공식 판매를 목표로 마지막 다듬기에 나섰다.
다만 아직까지 타스만을 향해 부정적인 시선을 던지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 규모와 선호도가 낮은 이유도 있지만 단일 파워트레인도 원인 중 하나다.
오로지 2.5 가솔린 터보, 어쨌든 타스만도 트럭이다
타스만은 국내 출시 사양을 단 한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한정했다. 물론 차후 전기 라인업 등 다른 시스템도 탑재될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당장은 2.5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 전부다. 물론 해외 수출 사양에는 2.2 디젤이 있지만 국내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다.
오프로더 성향이 짙고 적재함에 무거운 물건도 싣는 차량 성격 상 많은 힘을 필요로 한다. 더군다나 공차중량 자체도 2.2톤이 넘어가기에 엔진의 힘을 최대한 사용할 수 밖에 없다.
물론 2.5 가솔린 터보 세타 엔진이 281마력, 43kg.m의 토크를 내기 때문에 출력에서는 부족함을 느끼기가 쉽지 않다.
문제는 연비다. 현재 4WD 기준 8km/L 수준의 효율성을 보일 예정으로, 2.2 디젤 엔진이 올라간 렉스턴 스포츠 칸의 10.2km/L에 비해 상당히 낮다.
결국 파워트레인 때문에 초도 물량 판매가 부진할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 타스만 구매 고려 중인 누리꾼들도 가장 큰 걸림돌을 연비로 지적한 상황이다.
하이브리드, 전기 라인업 도입 서둘러야
더군다나 현재 순수 내연기관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부진을 틈타 성장한 하이브리드 시장은 놓치면 안될 필수 먹거리 시장이 되었다.
이에 기아에서도 타스만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신형 팰리세이드와 함께 등장한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의 존재 때문에 더욱이 후륜 버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후륜 차량이 많은 제네시스 또한 하이브리드를 준비 중이기에 타스만도 혜택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과연 타스만이 친환경 파워트레인의 신속한 도입으로 대중의 마음을 뺏을 수 있을까.
댓글2
1톤차들 봉고3 포함 경유차 단종인데~~~
노가다맨
난 찬성 포터도 휘발유 엔진 있으면 벌써 샀다 디젤 냄새때문에 정말 급할때만 탄다 휘발유 트럭 작은것도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