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람들은 뭘 타고 다니나
대부분이 밀수, 남북 합작 회사도 있었다
이젠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점령
북한의 자동차, 김정은만 있진 않다
북한에도 분명 자동차가 있다. 심지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대대로 이어온 자동차 애호가의 핏줄을 버리지 못했는지 수많은 럭셔리카를 소유하고 있다.
심지어 대북 제재로 인해 외산 차량 수입이 불가능 하지만 밀수 등의 방식으로 자신의 욕심을 계속 채워 온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김정은 소유의 럭셔리카에 대한 이야기만 낭자했다면 이번에는 일반적으로 북한에서 타는 자동차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밀수에 사기, 남북 합작 자동차 회사도 존재
북한 대중들이 타는 차들은 여태껏 남한 차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성공단에 배치된 차들이 폐쇄 이후 불법적으로 북한 측에서 이용하면서 그 대수가 늘어났다.
그외에도 과거 대우가 북한으로의 수출을 계획하거나 벤츠 또한 90년대에 직영 공장 건설을 수립한 적도 있지만 전부 물거품이 됐다.
이에 북한은 해외 차량의 복제품 생산으로 자국 내 차량 수요를 맞춰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고급차는 밀수를 통해 상류층들의 입맛을 만족시켰다.
현재는 급성장한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북한 내부에서 직접 판매 중이다. 과거 남한의 통일교와 합작으로 세운 평화자동차의 라이선스 생산 차량에 비하면 북한 내의 차량 품질이 많이 올라간 셈이다.
한편, 북한과 볼보 간의 자동차로 생긴 앙숙 관계도 있다. 70년대, 볼보가 북한의 요청으로 1000대를 수출했지만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
그 금액은 현재 이자까지 포함하여 약 3억 3,200만 달러, 한화 약 4,313억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북한이 기댈 곳은 역시 중국
하지만 이런 요행으로 북한 내 차량 수요를 지속적으로 조달하기는 어렵다. 이에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직접 북한 내 판매에 나서기 시작했다.
특히 베이징현대를 통해서 우리 국산차도 일부 북한을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토요타나 벤츠도 중국 법인에서 출고된 차량들이 계속해서 북한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과거 남북 합작 회사인 평화자동차에서 피아트의 차량이나 쌍용의 체어맨 등을 뱃지만 바꿔 다는 형식으로 생산한 전력이 있다.
하지만 역시 이 또한 한국을 비롯 다른 외국의 대북 제재로 쇠약해졌고 이를 틈타 중국이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국 자체 브랜드들이 승용 및 상용 모델들을 대거 북한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북한도 어떻게든 차량 수요를 맞춰나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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