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능 수험생 관련 출동 이어져
1시간 반만에 104건 신고 접수
소방당국도 경련 일으킨 학생 응급처치 나서
경찰, 수능일에 관련 출동 줄지어 나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들의 도움 요청이 이어졌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총 104건의 수능 관련 신고가 접수되었다.
접수된 신고 대부분이 수험생의 시험장 착오나 교통 지체로 인해 수험생 수송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각 지구대에서 신속하게 수험생 수송을 지원하는 한편 수험표 전달까지도 도맡았다.
경찰, 전국적으로 수능 맞이 특별 대책 가동해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2025 수능을 맞아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수능이 치뤄지는 11월14일 목요일 06시부터 18시 30분까지 경찰관과 협력단체를 포함한 2000여명의 인력과 경찰차량 400대를 동원해 수능 수험생 지원에 나섰다.
이에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관을 집중 배치해 수험생 탑승 차량을 우선 통행하도록 조치하고 불법 주차 또한 강력 단속에 나섰다.
이외에도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를 선정하여 수험생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수험생 탑승 차량이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사고 현장을 보존하고 수험생을 입실 완료 시킨 후 조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소방당국도 응급처치, 온 나라가 수능에 집중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수능 관련 소방 활동이 단 1건 있었다고 밝혔다. 오전 8시 4분, 이천시 부발읍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이 경련을 일으켜 소방당국이 응급처치를 실시한 상태다.
또한 경찰청은 이날 수능 관련 187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중 수험생을 태워다 준 상황이 15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뒤를 수혐표 찾아주기 9건과 에스코트 3건이 이었다.
이외에도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 시험장 주변 소음 유발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교통 관리에도 집중했다.
경찰은 수능이 끝나는 시간대인 오후 5시 45분부터 6시 30분까지는 다중인파 예상 지역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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