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말소 차량 불법 주차로 몸살
연수구의 주차 단속으로 차량 몰려온다는 의혹도
이면도로 노린 불법 주차 차량도 많아
인천 중구, 수출용 중고차 차고지 전락
인천시 중구 원도심 곳곳이 등록 말소된 수출용 중고차의 임시 차고지로 전락하면서 관할 지자체가 해결책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구에 따르면 연안동 일대에는 현재 약 100여 대의 말소 차량이 연안·라이프아파트와 연안동 성당 주변 도로 등에 방치돼 있다.
지자체는 지난 4월부터 8월 사이 27대를 견인하고, 400여 대에 대해 계도 조치를 취했으나 실질적 해결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연수구 주차 단속에 꼼수 주차 밀어내기 당했나
인천 중구 근방에 위치한 연수구의 강력한 주차 단속 정책이 이와 같은 현상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는 상황이다.
연수구가 주차 단속 및 방치 차량에 대한 즉시 견인 조치를 실시하자 적발을 피해 중구로 몰려온 말소 차량 등이 도로를 채웠다는 것. 연수구 인근에 중고차 수출단지가 있다는 점도 소문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외에도 문제는 말소 차량이 주차금지구역에 있더라도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는 법적 한계가 있다. 또한 말소 차량은 번호판이 없어 소유자 확인이 불가능하다.
또한 이면도로는 불법 주정차 단속 구간에 포함되지 않아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현행법상 2개월 이상 방치된 차량에 대해서만 견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수출업체가 이면도로에 방치된 차량을 2개월이 다다르면 이동시키는 편법으로 단속을 피해가고 있다.
불법 주차 차량에 강력한 대안 절실한 상황
결국 불법 주차 및 방치 차량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 인근 주민들이 안전 및 미관상의 문제로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지자체 관계자는 이면도로에 주정차 금지선을 그어 주차 금지에 대한 현장 근거를 확보하는 등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인천 지역은 캠핑 카라반 등의 장기 주차 또한 문제가 되며 불법 주차 관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강제 견인 조치를 현실화 할 수 있는 보완 조치 혹은 대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댓글3
시에서 불법주차한 차들 가져다가 공식적으로 중고차로 팔어~
무슨 엄마가 죽었나? 허구헌날 오열이야?배운단어가 그것뿐이야~~?참 개나소나 오열타령이야
중구도 강력단속하면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