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형 골프 GTI와 R 공개
역대 최고 출력의 328마력
새 디스플레이와 블랙 에디션 추가
2025년형 골프 GTI와 R이 공개됐다
미국 2025년형 폭스바겐 골프 GTI와 골프 R의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GTI는 유럽 모델에 적용된 262마력 엔진 대신 기존의 241마력에서 1마력 증가한 242마력 엔진을 유지하며 7단 DSG 자동 변속기만 제공된다.
반면 골프 R은 지난해보다 13마력 증가한 328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며 미국 시장에 출시된 골프 모델 중 가장 높은 출력을 기록하게 된다.
북미 시장에서 경쟁하는 준중형 펀카
폭스바겐 골프는 유럽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해치백 모델이다. 하지만 북미에서는 그 존재감이 크지 않아 기본 모델 없이 GTI, R 고성능 트림만 판매중이다.
고성능 준중형 세그먼트는 미국에서 상당히 치열한 시장으로 혼다 시빅 Si와 타입R, 아반떼 N, 스바루 WRX 등이 경쟁한다. 이들은 약 4만달러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해 가성비 스포츠카 시장에서 경쟁한다.
이들은 대부분 2리터급 터보 엔진을 장착해 300마력 전후의 출력을 낸다. 이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은 혼다 시빅으로 가성비 Si와 고성능 R 모델이 모두 인기다.
새로운 골프 GTI, R의 변경 사항
외관에서는 새로운 헤드라이트와 범퍼, 그리고 라이트 바 중앙의 발광하는 VW 로고가 돋보인다.
실내는 12.9인치 터치스크린이 표준 장비로 탑재되어 있으며 이전 모델의 야간 시인성이 떨어졌던 터치식 온도 조절 슬라이더가 개선됐다. 하지만 미국 모델에는 유럽 사양에 있는 챗 지피티(ChatGPT) 음성 비서 기능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2025년형 GTI는 S, SE, Autobahn 트림으로 R은 표준 트림과 다크 디테일과 카본 장식이 적용된 블랙 에디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유럽 스타일 패키지에는 직물 시트, 선루프 삭제, 20% 가벼운 19인치 단조 휠, 아크라포빅 티타늄 배기 시스템이 포함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GTI는 약 3만5천달러(약 4900만원), R은 약 4만9천달러(약 6800만원)로 예상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