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휠베이스 중형 세단 A5L
더 넓어진 뒷좌석 공간
48V 하이브리드 탑재
새로운 중형 세단 아우디 A5L 공개
아우디는 2024 광저우 모터쇼에서 새로운 A5L 모델을 공개했다. 스포츠백 형태의 기존 A5와 달리 A5L은 전용 세단으로 설계되어 길어진 휠베이스와 후방 오버행이 특징이다.
중국에서는 뒷자리 거주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전통적으로 롱휠베이스 버전을 출시하고 있다.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 뿐만 아니라 현대 쏘나타, 싼타페에도 롱휠베이스 버전이 출시되는 등 특이한 중국만의 시장 특성이다.
최신 아우디 문법 따른 내외관 디자인
이는 중국 시장에서 중시되는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을 위해 설계된 것으로 A5L은 길이 4,902mm, 휠베이스 2,965m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73mm, 65mm 늘어났다.
이는 중형 세단 현대 쏘나타보다 약간 짧지만 휠베이스는 훨씬 길어 실내 거주성이 기대되는 수치다.
외관은 글로벌 A5 모델과 유사하지만 더욱 긴 뒷문과 뚜렷한 테일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의 리프트백 형태에서 완전히 탈피해 세단의 전형적인 실루엣을 보여준다.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와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가 기본 탑재되며, 전후방의 네 개 링 엠블럼은 발광 효과로 차별화를 더한다.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시장 전용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와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4.5인치 중앙 터치스크린, 10.9인치 동승자 디스플레이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인테리어를 유지하면서 뒷좌석 승객을 위한 추가 레그룸이 제공될 전망이다.
아우디 주력 모델 A5에 거는 기대
A5L은 새로운 내연기관 플랫폼 PPC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중국 시장 모델이다. 엔진은 최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EA888 Evo5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탑재한다.
아우디 A5L은 중국 FAW와의 합작으로 현지에서 제조되며, 전기 SUV Q6의 롱휠베이스 버전 Q6L E-트론 SUV도 함께 공개되었다.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A5는 아우디의 기대주다. 최근 독3사 중 유일하게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아우디는 A5, Q6 등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한국 시장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국내 소비자들도 뒷자리 거주성을 중시하는 만큼 롱휠베이스 버전의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롱휠베이스 차량은 전량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중국산 독일차에 대한 인식이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댓글2
그럼A6는 G90하고 비교해야되는강? 그럼A8는 무슨차하고 비교해야되남? 진짜 몰라서 물어봄 기자님
A5가 G80하고 같은 크기인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