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9, EV9 정면 승부
대형 전동화 SUV의 디자인 대결
공력 디자인 vs 디지털 페이스
현대 아이오닉 9이 공개되어 기아 EV9과의 승부가 예상된다
미국 LA에서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아이오닉 9이 공개됐다. 아이오닉 9은 3열 대형 전기 SUV로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기아 EV9의 형제차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더 긴 휠베이스와 차별화된 디자인 등 다른 점도 상당히 많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4가지의 다양한 2열 시트 선택지로 더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9 : 공력 디자인, 에어로스테틱 실루엣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특유의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을 통해 공기역학과 미학을 완벽히 결합했다. 이 디자인은 보트의 곡선에서 영감을 받아 공기 흐름을 최적화 하면서도 세련되고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전면부는 파라메트릭 픽셀 램프가 아이오닉 라인업의 시그니처로 자리잡았다. 투명 소재로 덮인 램프는 디테일과 모던함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정교한 조명 효과로 현대적 감각을 더한다.
측면부는 길고 유려한 루프 라인은 차량의 길이를 강조하며 동급 최대 휠베이스(3,130mm)가 웅장한 인상을 준다. 대각선 캐릭터 라인은 볼륨감과 입체감을 강화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후면부는 파라메트릭 픽셀 램프와 히든 안테나는 심플하면서도 유니크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깔끔한 후면 디자인을 강조한다.
아이오닉 9의 디자인은 대형 SUV의 강인함을 유지하면서도 곡선과 직선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공기저항 계수 0.259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달성했다.
EV9 : 웅장함과 디지털의 조화, 오퍼짓 유나이티드
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기반으로 전통 SUV의 웅장함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미래지향적 스타일을 선보인다.
전면부에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를 채택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는 미래적이면서도 정교한 디테일을 담고 있다.
측면은 곧게 뻗은 선과 다각형의 대비를 통해 정통 SUV의 강인함을 강조했다. 차체 볼륨감과 간결한 라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E-GMP 플랫폼을 활용한 긴 휠베이스가 대형 SUV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후면부는 스타맵 LED 주간주행등(DRL)과 단정한 후면 라인은 기아 특유의 단단함과 디지털 감성을 결합한 모습을 보여준다.
EV9은 정통 SUV 디자인에 미래지향적 디지털 요소를 결합하여 대형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아늑하고 넓은 실내 : 4가지 선택지의 시트 구성
아이오닉 9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와 동급 최대 휠베이스(3,130mm)를 통해 탑승자 모두를 위한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9은 7인승 1종, 6인승 3종 등 총 4종의 시트 구성을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2열 좌석은 편안한 휴식 자세를 돕는 ‘릴렉션 시트’, 근밀도를 분석해 필요한 자극을 주는 ‘마사지 시트’, 180도 회전해 3열과 마주 볼 수 있는 ‘스위블 시트’, 시트의 60%를 접을 수 있는 ‘6:4 분할 폴딩 시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EV9은 E-GMP 플랫폼 기반으로 편평한 바닥과 긴 휠베이스(3100mm)를 활용해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릴렉션’과 ‘스위블’ 기능을 포함한 2열 시트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현대적이고 정제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두 모델 모두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위해 설계되었지만 아이오닉 9의 경우 EV9보다 30mm 긴 휠베이스와 더 다양한 시트 선택지로 많은 가족 고객들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7
뒤에 스타리아 디자인 ㅎㅎㅎ
택시기사
ev9 외부 디자인이 훨씬 마음에 듭니다~ 아9 는 콘셉트카 단계가 가장 좋았습니다.
후진하는 현대 디자인
천둥번개
i 9 많이 아쉬운 디자인.
아이오닉9 내 스타일 전혀 아니다. 전후 디자인 어딘가 많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