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9 공개
해외커뮤니티에서는 다소 아쉬운 반응 이어져
EV9과 비교당하는 아이오닉9 디자인
현대, 새 플래그십 아이오닉9 공개
현대차가 지난 21일, 새로운 플래그십 아이오닉9를 공개했다. 아이오닉9는 준대형 전기 SUV로서, 기아 EV9과 동급 차량이다.
아이오닉9는 동급 최대의 흴베이스를 기반으로 드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2열 및 3열 탑승자들의 안락한 탑승을 지원한다.
또한 성능형 사양을 선택해도 1회 충전당 주행가능거리가 모두 500km를 넘는 등 전기차로서 필수적인 조건도 상당한 수치로 만족시켰다.
하지만 아이오닉9 실물 두고 해외에선 아쉬운 반응
하지만 아이오닉9이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외관 후면 디자인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아이오닉9이 공개된 미국에서 관련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유명 소셜 사이트 ‘reddit’에서 ‘IONIQ9’으로 검색하면 해당 내용들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한 레딧 이용자는 아이오닉9의 B필러부터 후측면까지 이어지는 외관 디자인을 향해 영구차(hearse) 같은 느낌을 준다 라고 평했다.
이외에도 신형 싼타페(MX5)를 언급하며 아이오닉9을 비롯한 현대의 SUV는 후면 디자인이 너무 못생겼다라는 평도 존재했다.
특히 픽업트럭의 적재함에 커버를 덧씌운 것이 아니냐는 의견은 다른 이용자들도 공감하며 비슷한 내용의 댓글을 작성했다.
동급 EV9과 비교당하는 수모까지 겪은 아이오닉9
한 이용자가 기아 EV9과의 디자인 비교를 올린 글에도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아이오닉9이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 주행가능거리도 EV9에 비해 길지만 디자인 때문에 아이오닉9보다 낫다는 내용이 대다수였다.
특히 EV9의 각진 근육형 모습이 오프로드가 연상될 정도로 멋있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되려 EV9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또한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9와 동시에 공개된 EV9의 고성능 버전 ‘EV9 GT’에 대한 기대감까지 드러내는 이들이 많았다.
물론 다른 사용자들이 아이오닉9의 늘어난 배터리 용량과 2열, 3열의 거주성을 두고 좋은 차라는 칭찬의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실제로 EV9은 가격 정책으로 인해 저조한 국내에 비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올해 1분기에만 1만2211대를 판매했다. 국내 기준 EV9의 10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량이 1759대인 것을 생각하면 해외에서 호평을 받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다만 아이오닉9도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면 실제 오너들의 평가에 따라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도 있다. 현대의 새로운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9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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