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6일부터 EV6 GT 계약 시작
최고출력 650마력, 제로백 3.5초
세제 혜택 후 판매가 7220만원
기아, 더 뉴 EV6 GT 계약 돌입
기아가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더 뉴 EV6의 고성능 모델 ‘더 뉴 EV6 GT’의 계약을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EV6 GT는 기아의 크로스오버 SUV EV6의 고성능 모델로서, 데일리와 스포츠 주행 모두 가능한 차량이다. 이에 2023년 단종된 기아 스팅어의 고성능 포지션을 이어 받았다.
650마력, 제로백 3.5초의 강력한 성능 뽐낸다
더 뉴 EV6 GT는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를 발휘하며, 런치 컨트롤 작동 시 출력이 478kW(650마력), 토크는 770Nm(78.5kgf·m)로 증가해 제로백 3.5초를 구현한다.
강력한 사륜구동 시스템과 함께 가상 변속 시스템(VGS) 등 고성능 전용 사양을 적용해 전기차에서도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84kWh 4세대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으로 355km 주행이 가능하며, 350kW급 급속 충전기로 18분 이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LSD),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등 첨단 주행 안전 기술이 기본 적용돼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실내는 스웨이드 스포츠 버켓시트를 비롯해 열선·통풍 기능,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이지 억세스 기능 등이 추가돼 한층 편안하고 스마트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또한 대거 탑재되어 상품성이 강화됐다.
더 뉴 EV6 GT, 7220만원에 판매한다
더 뉴 EV6 GT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220만 원이며, 보조금을 포함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기아는 EV6 GT를 비롯해 대중형 전기차 EV3 출시 등으로 전기차 시장 확대를 선도하며, 가격 동결 정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EV6 GT는 고성능 전기차의 패러다임을 바꿀 모델”이라며,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 뉴 EV6 GT는 같은 E-GMP를 사용하는 현대의 아이오닉5N보다 500만원 가량 싼 가격을 유지했다. 이에 고성능 전기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얻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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