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고성능 SUV ‘EV9 GT’ 공개
뜨거운 해외 반응, 디자인 칭찬 잇따라
가성비도 주목, 성능 대비 착한 가격 돋보여
기아, 브랜드 고성능 SUV EV9 GT 공개
기아가 브랜드 고성능 SUV EV9 GT를 공개했다. 기아는 21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에서 EV9 GT를 선보였다.
EV9 GT는 기아의 플래그십 준대형 전기 SUV EV9의 고성능 버전으로, 최고출력 508마력을 자랑한다. 수치만 놓고 본다면 기존 EV9 최상위 트림 GT-Line 대비 124마력이 높아졌다.
한편, 기아는 2024 LA 오토쇼에 EV9 GT를 비롯, 더 뉴 EV6와 더 뉴 스포티지를 함께 전시하며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EV9 GT, 해외 반응으로 내수 설움 이겨낼까
한편 EV9 GT 출시에 따른 해외의 반응도 뜨거운 상태다. EV9이 국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천지개벽 수준인 셈이다.
특히 디자인에 대한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EV9 GT는 GT 사양의 차별화를 위해 외형과 인테리어에 네온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며 성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서도 미국 유명 소셜 사이트 레딧의 반응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 이용자는 당장 갖고 싶다며 EV9 GT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다른 이용자는 내장재의 그린 네온 스티치 적용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준대형 SUV로서 가족을 위한 차로 사용하다가도 스포츠 주행을 원하는 운전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성능 대비 가성비도 돋보여
또한 EV9 GT에 대한 가성비도 찬사의 대상이 됐다. 한 이용자가 기아 차에 8만 달러를 쓰는 것은 너무 비싸다는 댓글에 숱한 반박 의견이 달렸다.
요지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EV9 GT의 약 4.3초의 제로백을 내며, 500마력 이상의 출력을 가진 SUV의 가격을 확인하라는 것.
실제로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BMW X7 M60I, 벤츠 GLS 63이 성능 수치상으로는 EV9 GT와 비교군을 형성했지만 모두 10만 달러를 가뿐히 넘기는 비싼 가격을 자랑했다.
이에 기아차가 8만 달러의 차를 내놓은 것은 조금 놀랍지만 가성비 측면에서는 월등히 좋은 수준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