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전기 SUV로 새 도전
소형 럭셔리 EV 시대 기대
아우디 Q6 기반 벤틀리 전기차
제네시스와 닮은 디자인의 신형 벤틀리 SUV 렌더링이 공개됐다
영국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가 2026년 새로운 전기 SUV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모델은 기존의 인기 모델 벤테이가(Bentayga)보다 작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럭셔리 도시형 SUV”라는 콘셉트를 내세우며 전기차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벤틀리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매년 새로운 전기차(BEV)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보이며 완전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벤틀리 전기 SUV의 새로운 디자인
이번 신차는 기존의 아우디 Q6 e-트론의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아티스트 Theottle은 Q6 e-트론을 바탕으로 벤틀리의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렌더링을 공개해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렌더링에서는 벤틀리의 한정판 모델인 뮬리너 바투르(Mulliner Batur)에서 가져온 전면 그릴과 공기 흡입구, 그리고 독특한 타원형 헤드라이트가 특징이다.
이러한 디자인은 기존 벤틀리 차량과는 차별화된 현대적이고 날렵한 외관을 보여준다.
렌더링에서는 아우디 Q6 e-트론의 차체에 과감한 선과 블랙 스커트를 더한 도어 디자인이 돋보인다.
후면부는 얇은 테일라이트, 대형 루프 스포일러, 블랙 범퍼가 적용돼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벤틀리의 전동화 전략, 제네시스는?
벤틀리는 2030년까지 완전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한다는 초기 목표를 제시했으나 최근 EV 시장 성장 둔화를 반영해 이를 2035년으로 연기했다.
이번 소형 전기 SUV는 벤틀리의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럭셔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2026년에 출시될 첫 전기 SUV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전동화 모델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도 기존의 전기차 완전 전환 계획을 수정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
전기차 대형 SUV인 GV90이 2026년 데뷔를 앞두고 있지만 GV80 전기차 후속 모델은 2028년 이후로 연기되고 하이브리드 모델을 먼저 준비 중이다.
전기차 시장이 속도 조절에 들어갔지만 벤틀리같은 하이엔드 브랜드도 전기차 개발에 힘쓰고 있다.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이와 같은 흐름에 발맞춰 적절한 시기에 신형 전기차를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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