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시드 R7 EREV 예고
CATL 배터리와 화웨이 기술
전기차 보다 저렴한 가격 경쟁력
럭시드 크로스오버 R7의 EREV 버전 정보가 공개됐다
화웨이와 체리(Chery)가 공동 개발한 브랜드 럭시드(Luxeed)의 두 번째 모델 EREV(Extended-Range Electric Vehicle) 럭시드 R7의 상세 정보가 공개됐다.
이 쿠페형 SUV는 2024년 9월 순수 전기차(BEV)로 첫 출시됐으며 11월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의 카탈로그 정보가 EREV 버전에 대한 힌트가 유출됐다.
문서에 따르면 럭시드 R7 EREV는 195km 또는 201km의 순수 전기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주행 거리의 차이는 휠 크기에서 비롯되며 20인치 휠은 201km, 21인치 휠은 195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CATL사에서 공급받으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용량 36kWh에 무게는 290kg이다.
주행거리 연장을 위한 엔진은 체리가 자체 개발한 1.5 터보 엔진으로 115kW(154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차량의 연비는 100km당 연료 소비량이 5.68리터로 리터당 거리로 환산하면 17.6km/l이다.
차량 플랫폼 및 성능
Luxeed R7 EREV는 BEV 버전과 동일한 E0X 모듈형 아키텍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 차체 크기: 길이 4956mm, 너비 1981mm, 높이 1634mm, 휠베이스 2950mm
- 공기역학: 항력 계수 Cd 0.219
- 최고 속도: 200km/h
- 구동 모터: EREV의 전기 모터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EV 버전은 후륜 단일 모터(195kW) 또는 추가적인 전륜 모터를 탑재한다
럭시드 R7의 고급형 모델은 라이다 센서와 화웨이 Qiankun ADS 3.0 시스템을 장착해 고속 및 고가도로 주행, 스마트 주차 기능을 지원한다. 라이다 미탑재 모델은 표준 시스템을 사용하며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
- BEV 버전 가격: 25만9,800~33만9,800 위안 (5,083만원~6,648만원)
- EREV 버전: 시작 가격이 BEV 버전보다 낮을 예정
상당한 경쟁력의 중국 전기차, EREV
럭시드는 화웨이의 HIMA(Harmony Intelligent Mobility Alliance)에 속한 4개 브랜드 중 하나다.
첫 모델인 S7 세단에 이어 출시된 R7은 출시 초기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어 출시 33일 만에 30,000대 이상의 주문을 기록하며 HIMA의 주력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Luxeed R7은 확장형 전기차(EREV)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며 화웨이와 체리의 협업이 만든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기세가 매섭다. 800볼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기차 뿐만 아니라 EREV의 경쟁력도 상당한 수준이라 국산 자동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댓글1
195kw ÷ 36kwh = 5.4 C LFP 로 5.4C를 뽑아쓰네요. 아니면 액셀 세게 밟을 때 마다 엔진 가동해서 발전기 돌리려나? 안그러면 고 c-rate 로 인해서 화재 가능성도 높아지고, SOH도 아주 안좋아질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