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용 전기 SUV bZ3X
출시1,900만 원대 합리적 가격
최대 620km 주행 가능
토요타가 중국 시장에 bZ3X 전기 SUV를 출시했다
토요타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bZ3X를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합리적인 가격과 풍부한 사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전기 SUV는 GAC와의 합작으로 생산되며 엔트리 모델의 시작가는 약 13,800달러(한화 약 1,973만 원)로 상당히 공격적인 가격 책정이다.
컴팩트 전기 SUV의 스펙
bZ3X는 4,600mm의 길이와 1,875mm의 너비, 그리고 1,645mm의 높이를 갖춘 컴팩트 SUV로 휠베이스는 2,765mm로 설계되었다.
차체 중량은 1,835kg에 달하며 실내에는 14.6인치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8.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탑재되어 있다.
또한 11개의 고성능 야마하 스피커 시스템, 무선 충전 기능, 그리고 분리형 센터 콘솔이 포함된 고급스러운 실내를 자랑한다.
bZ3X는 단일 전기 모터로 구동되며 221마력(165kW)의 출력을 제공한다.
기본 모델인 430 Air+는 50.03kWh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해 CLTC 기준 430km(267마일)의 주행 거리를 지원한다.
상위 모델로는 520 Pro+와 620 Max가 있으며 각각 520km(323마일) 및 620km(385마일)의 주행 가능 거리가 예상된다.
첨단 안전 및 운전자 보조 기술 옵션
bZ3X는 11개의 HD 카메라, 3개의 밀리미터파 레이더, 라이다,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통해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이러한 첨단 기술은 차량의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 차량은 10만 위안(약 1,973만 원)에서 20만 위안(약 3,946만 원)의 가격대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중국 시장 내 전기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다만 bZ3X는 중국 전용 모델로 북미 및 기타 시장에서는 출시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경쟁 모델로 꼽히는 기아 EV5가 먼저 중국시장에 출시되었는데 판매 부진으로 가격을 인하해 14만 9,800위안(약 2955만원)까지 낮춘 상황이다.
EV5는 64.2kWh 배터리 기준 530km, 88.1kWh 기준 720km를 주행할 수 있다.
중국 시장 내 전기차 경쟁이 활발한 가운데 토요타 bZ3X가 테슬라를 비롯한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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