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7 2차 부분 변경 출시
V8 엔진 SQ7, 4.1초 가속 성능
디젤·가솔린 모델 가격 공개
아우디의 대표 SUV Q7의 두번째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됐다
아우디코리아가 2차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Q7과 고성능 모델 SQ7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형 Q7은 외관 디자인을 소폭 개선하고, 최신 첨단 사양을 기본 탑재하며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디젤 50 TDI 콰트로 모델이 1억1,560만 원, 프리미엄 트림이 1억2,100만 원, 가솔린 55 TFSI 콰트로 모델이 1억1,860만 원, 프리미엄 트림이 1억2,400만 원이며, 고성능 SQ7 TFSI는 1억4,190만 원으로 책정됐다.
모든 모델은 5년/15만 km 보증과 소모품 관리 프로그램(CSP)을 제공한다.
새로워진 내외관 디자인
신형 Q7의 외관은 새롭게 디자인된 싱글프레임 그릴과 HD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디지털 OLED 리어램프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네 가지 라이트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 기능이 적용돼 주목받고 있다.
실내에는 블랙 헤드라이닝과 컴포트 시트, 열선 및 통풍, 마사지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전동 조절 스티어링 휠, 소프트 도어 클로징, 앰비언트 램프, 19스피커 B&O 3D 프리미엄 사운드,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 등 다양한 고급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고성능 모델인 SQ7에는 발코나 가죽으로 마감된 S 스포츠 플러스 시트가 추가된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지
파워트레인에서도 신형 Q7은 디젤과 가솔린, 고성능 모델 등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해 국산 SUV 제네시스 GV80 대비 장점을 갖추고 있다.
디젤 50 TDI 모델은 3.0리터 V6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0.5km/ℓ다.
가솔린 55 TFSI는 3.0리터 V6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kgm, 복합연비 8.1km/ℓ의 성능을 제공한다.
고성능 모델 SQ7은 4.0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07마력,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4.1초가 소요된다.
모든 모델은 8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돼 주행의 편안함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한 고성능 SQ7에는 스포츠 디퍼렌셜과 액티브 롤 스테빌라이저가 추가돼 보다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제네시스 GV80과 경쟁할 Q7
국산차 라이벌인 제네시스 GV80의 가격은 2.5 터보 깡통 모델이 6,945만원부터 시작한다.
비교적 저렴한 시작가격이지만 3.5터보 엔진과 4륜구동, 7인승, 22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더하면 9,855만원까지 상승한다. (제네시스 액세서리 제외)
GV80 풀옵션의 경우 다양한 옵션과 구성을 갖추고 있지만 에어 서스펜션의 부재가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데, 아우디 Q7은 이를 기본 적용해 우위를 점한다.
한편 수입차인 Q7은 프로모션의 기회가 많기 때문에 GV80과의 가격 격차는 더욱 좁아지게 돼 프리미엄 SUV 예비 오너들의 고민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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