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 파이어플라이 공개
소형 전기 해치백 EV
중국서 첫 출시 예정
니오, 소형 전기 해치백 ‘파이어플라이’ 출시… 2천만 원대 시작
니오(Nio)가 새로운 브랜드 ‘파이어플라이(Firefly)’의 첫 전기차 모델을 공개했다.
이 소형 전기 해치백은 브랜드명과 동일한 ‘파이어플라이’로 명명되었으며 중국에서 사전예약이 시작되었다. 가격은 14만 8,800위안(약 2,958만 원)부터 시작된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실용성 강조
파이어플라이 EV는 니오 차량 특유의 배터리 교체 기능을 갖췄지만, 이번 사전예약 가격에 배터리가 포함되었는지는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니오의 CEO 윌리엄 리는 광저우에서 열린 ‘니오 데이(Nio Day)’ 행사에서 파이어플라이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히며, 이 차량이 “미니(Mini)보다 더 스마트하고 스마트(Smart)보다 더 미니”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외관은 세 개의 원형 헤드라이트와 블랙 그릴로 독특함을 더했으며, 짧은 보닛과 넓은 C-필러 디자인이 특징이다.
독특한 헤드램프에 대해서 해외 네티즌들은 마치 아이폰 카메라를 닮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4.7m의 회전 반경을 자랑하며, 좁은 유럽 도로에서도 기동성이 뛰어난 차량이다. 초기 유럽 시장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니오 브랜드의 판매 부진과 추가 관세 문제로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다.
뛰어난 안전성과 수납 공간
파이어플라이는 2024년 C-NCAP 기준으로 별 5개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차량의 83.4%는 고강도 강철로 제작되었으며 비틀림 강성은 35,700Nm/도로 클래스 최고 수준이다. 9개의 에어백과 ADAS 시스템을 갖췄다.
차량은 92리터의 프렁크(전방 트렁크)를 제공하며 뒷좌석을 접으면 트렁크 용량은 1,250리터로 확장된다. 소형 EV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경쟁 모델과 시장 전망
파이어플라이는 미니(Mini), 스마트(Smart), 폭스바겐 ID.3와 경쟁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BYD 돌핀, Zeekr X, Lynk & Co Z20과 같은 모델과 대결한다.
유럽 출시 시점은 2025년 5월 또는 6월로 예상되며 이후 라틴 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니오는 파이어플라이를 “글로벌 EV”로 정의하며 2025년까지 25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다양한 중국 전기차가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니오의 국내 진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니오 파이어 플라이가 출시된다면 국산 전기차와 경쟁할 저가형 수입 전기차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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