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급 제네시스 나온다!” 개인 맞춤 제작 서비스 ‘원 오브 원’ 공개

하이엔드급 맞춤 제작 제공
GV80 쿠페, 중동서 공개
글로벌 확장 가능성 검토

제네시스 ‘원 오브 원’ 프로그램, 벤틀리급 맞춤 제작 서비스 선보이다

제네시스가 중동 지역에서 독점적으로 운영하는 ‘원 오브 원(One of One)’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화 맞춤 제작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개된 GV80 쿠페는 최고급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 중동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GV80 쿠페의 맞춤형 디자인

GV80 쿠페 ‘원 오브 원’ 모델은 투톤 컬러 외관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차체 하부는 블루 색상, 보닛, 루프, 필러 등 상단은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벤틀리나 마이바흐 모델을 연상케 한다.

외부 장식과 Y-스포크 휠은 블랙으로 처리되었으며, 휠 중앙 캡은 플로팅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내부는 블랙과 블루 색상의 고급 가죽으로 꾸며졌으며, 독특한 패턴이 돋보이는 시트와 카본 파이버로 마감된 대시보드 및 센터 콘솔이 포함되어 있다.

제네시스는 세부 사양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프리미엄 편의사양으로는 향기 디스펜싱 시스템과 뱅 앤 올룹슨(Bang & Olufsen)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 오브 원 서비스의 확장 가능성

2022년에 시작된 ‘원 오브 원’ 프로그램은 현재 중동 지역에만 국한되어 있지만, 향후 한국을 포함한 다른 시장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제네시스는 “고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하이퍼-퍼스널라이즈드(극도로 개인화된) 차량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객의 취향에 따라 헤드라이너 자수, 퀼팅 패턴, 도어 스커프 플레이트 등의 맞춤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전 세계에서 엄선한 고급 목재와 석재를 활용한 실내 장식과 광범위한 색상 옵션을 통해 개인의 취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다.

첫 맞춤 제작 모델은 G90 롱휠베이스였으며 이후 GV80과 GV80 쿠페가 프로그램에 포함되었다. 현재는 제네시스 전 라인업이 맞춤 제작 옵션으로 제공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