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공략 위한 차저 데이토나 출시
세계 최초 전기 머슬카, 차저 데이토나 EV
머슬카 전통과 전기차 혁신의 만남
스텔란티스의 ‘닷지’, 머슬카의 본고장 넘어 유럽 공략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 닷지가 새롭게 선보인 머슬 스포츠카 ‘차저 데이토나(Charger Daytona)’를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내연기관 모델과 순수 전기차 모델인 ‘차저 데이토나 EV’를 동시에 선보이며 전통적인 머슬카 시장과 고성능 EV 시장 모두를 겨냥한 전략이다.
닷지 브랜드는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소비자층을 확보하기 위해 차저 데이토나의 출시를 결정했다.
차저 데이토나는 직렬 6기통 허리케인 엔진을 탑재하며 기본형 420마력과 고성능 모델 55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와 후륜구동 레이아웃을 결합해 우수한 운동 성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전통적 엔진 사양은 내연기관 스포츠카를 선호하는 유럽 고객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세계 최초 전기 머슬카’ 차저 데이토나 EV
유럽 시장에서 특히 주목받는 모델은 전기 버전인 ‘차저 데이토나 EV’다.
듀얼 모터 패키지를 장착해 63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제공하며 주력 트림인 스캣 팩(Scat Pack)은 정지 상태에서 단 3.3초 만에 시속 96km(60mph)까지 도달한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로서의 가치를 분명히 한다.
그러나 차저 데이토나 EV는 머슬카의 전통적 매력으로 꼽히는 번아웃 기능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부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머슬카의 상징적 요소가 전기화 과정에서 손실되었기 때문이다.
차저 데이토나의 유럽 성공 가능성
유럽은 환경 규제가 엄격하고,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차저 데이토나 EV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고성능 전기 머슬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하며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특히, 기존 머슬카 팬들과 동시에 전기차를 선호하는 새로운 소비자층을 겨냥한 듀얼 전략은 유럽에서의 성과를 가늠하는 주요 관건이 될 전망이다.
스텔란티스 그룹은 닷지 차저 데이토나를 통해 머슬카 본고장을 넘어, 유럽 스포츠카 시장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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